동구, 가오지구 불법 현수막 상가주민 자율 정비 나서
동구, 가오지구 불법 현수막 상가주민 자율 정비 나서
  • 성재은 기자
  • 승인 2008.09.0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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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구를 만들기 주민들의 노력
대전 동구가 지난 6월부터 8월말까지 2009년 전국체전 및 대전국제우주회의에 대비,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불법 광고물 특별 정비 실시에 분주하다.

특히 가오택지개발지구 상가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건물에 게시한 불법 현수막을 정비하는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하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

2006년 택지개발사업이 완료된 가오지구는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 계획 및 관련 규정 등으로 2층 이상의 업소에서의 가로형 간판 설치가 불가능해 현수막을 건물 벽면에 무단으로 게시하는 일이 많았고 이 때문에 도시의 미관을 저해한다는 민원이 많았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6월 초 우선 이 지역 상가의 불법 현수막 현황을 파악해 124개 업소 225장의 정비대상 현수막을 확정하고 정비 대상 업소에 대해 자율 정비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업소 자체 정비를 유도함은 물론 공무원들이 개별적으로 업소를 방문해 정비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왔다.

이에 뜻을 같이한 지역 주민들이 질서 있고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은 지역 구민들에게 있다는 것을 인식, 하나둘 불법 현수막을 제거하기 시작해 지난달 말 정비 대상인 총 255장의 현수막 모두를 스스로 제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질서 있고 아름다운 동구를 만들기 위한 주민들의 노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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