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후보, “교육자치권 확보, M9 학교설립 재추진”
최교진 후보, “교육자치권 확보, M9 학교설립 재추진”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6.0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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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신설권 교육부로 부터 세종교육청으로 이관 받아 과밀해소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후보는 5일 선거캠프 언론브리핑룸에서 교육자치권 확보, M9 학교설립 재추진 등 세종지역 교육여건 관련 4대 공약을 발표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후보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교진의 4대 공약은 ▲세종시특별법 개정을 통한 교육자치권 획득 ▲세종시 전체를 배움의 공간으로 조성 ▲세종시 지역별 교육여건 격차 완화 ▲아름동 지역 학교신설 재추진 등이다.

최 후보는 “세종시특별법을 개정해 제주도처럼 교육과정편성, 인사 등에서 특례를 인정받아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 선도할 수 있는 교육자치권을 획득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대학교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도 학교신설권을 교육부로부터 세종교육청으로 이관 받아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지역의 학교신설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세종시 전체를 배움의 공간으로 조성 하기 위해 아이들은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배우고 성장할수 있도록 배움과 돌봄의 안전망이 촘촘한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드는데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학교밖 배움의 공간을 활용하면,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과 더불어 대학진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복컴을 활용한 마을방과후 활동 확대 ▲주민이 만들고 운영하는 마을학교 확대 ▲자유학기및 체험활동의 질적 향상을 위한 우수체험터 발굴 확산 ▲마을교사와 함께 하는 교육과정 확산 ▲작은도서관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방과후 프로그램 지원 ▲청소년 자치학교 동네방네 프로젝트 확대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후보는 “세종시 지역별 교육여건 격차 완화를 위해 ‘전원학교’ 등 학교 교육을 특성화하고, 낙후되어 있는 읍면지역 학교 시설을 개선하며, 변화되는 교육과정에 따라 창의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교실을 재구조화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치원의 숙원사업인 중학교 이전 신설을 완료하고 읍면지역에는 세종시교육청이 앞으로 설립하여야 할 여러 산하기관 세종교육원, 융합과학교육원, 청소년문화원, 학생안전교육원, 북부교육지원센터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M9지역 학교신설 재추진에 대해 “세종시 초기 학교배치와 규모예측이 잘못되어 여러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문제 해결방안의 하나로서 M9 지역에 학교신설을 재추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지난 박근혜정부에서는 누리과정 예산파동, 공립유치원 억제정책, 소규모학교 통폐합정책에서 보듯이 유초중고 교육예산을 억제하는 정책으로 학교신설도 엄격하게 제한해 M9부지에 대한 학교신설 역시 번번이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재추진되는 학교신설은 “재선교육감으로 상황파악이 되어 있고, 추진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과 아울러 진보교육감으로서 문재인 정부와의 인적네트워크 등의 강점을 가지고 있어 실현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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