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적진서 기선 제압.. 황명선 지원 사격 효과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가 이인제 후보의 고향인 논산에서 사전 투표를 마쳤다.
양 후보는 8일 오전 논산시 삼성전자 사거리에서 아침 유세를 마치고 취암동 사전투표소인 논산문화예술회관에서 황명선 후보를 비롯한 논산시 출마자들과 함께 한 표를 행사했다.
그는 투표 소감을 묻자 “감회가 새롭고 기쁘다. 논산시가 충남 승리의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6월 13일 투표가 어려우신 분들은 꼭 사전투표에 참여해 ‘더 행복한 충남’의 밑거름이 되어달라”며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선거운동 첫 날에도 논산을 찾았던 양 후보가 사전 투표도 논산에서 행사한 것은 상대의 적진에서 기선을 제압해 최종 승리를 거머쥐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박빙으로 분류되는 기초단체장 대결에서 황명선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양 후보는 이어 “반드시 이번 도지사 선거에서 승리해 충남을 대한민국 복지수도로, 이곳 논산을 대한민국 최고의 국방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더불어 민주당은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사전투표가 시행됨에 따라 사전투표율 목표 20% 달성을 위해 지방선거 출마자와 국회의원 전원이 사전투표에 참여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