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마지막까지 허 견제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마지막까지 허 견제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8.06.09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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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발가락’ 등 자질 놓고 공방

대전시장 후보자들이 마지막 토론회까지도 허태정 후보에 대한 견제구를 날렸다.

9일 CMB대전방송과 충청뉴스 등이 공동으로 마련한 대전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허태정, 박성효, 남충희, 김윤기 후보가 모두 참석했다.

왼쪽부터 남충희 후보, 박성효 후보, 남윤의 사회자, 허태정 후보, 김윤기 후보

이날도 박성효 후보는 허 후보가 발가락으로 장애등급을 받게 된 경위를 추궁했다. 

박 후보는 “규정상 발가락 1개 잘려도 6급 장애판정을 받을 수 없다”며 ”장애진단 의사와 공모해 허위진단서 받은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허 후보는 “행정절차 받아 장애인 등급 받았다”며 “마치 의사와 공모해 진단서 발급받았다고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위법행위”라고 항의했다.

세 후보들은 허 후보가 유성구청장 재직하는 동안의 행정력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박 후보는 “유성터미널, 리베라 호텔 폐업 등 경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허 후보는 “내가 유성경제 망친 사람처럼 이야기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종사자,사업자,소득세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남 후보는 “리더는 결과로 책임진다. 유성 방문객 1/3으로 줄었는데 재정 나아진 것을 행정력처럼 포함하는 것은 발뺌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도시철도2호선에 대해서 공방이 이어졌다.

박 후보는 “고가,지하를 혼용한 DTX로 도시철도 2호선을 건설하겠다”며 “1호선과 엑스축으로 순환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트램, DTX는 대규모 공사비용 수반한다. 다 폐기하고 버스 중심 대중교통 혁신을 이뤄야한다. 월 1만원 통합정기권으로 지하철, 타슈, 버스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 후보는 “미래 통창력 없이 행정관리에만 집중한 과거 시장들 때문에 대전 경제가 죽었다“며 “대전경제 개혁을 이루겠다. 일자리 창출, 기술창업도시 육성 등으로 센텀시티를 능가하는 대전 경제 심장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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