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후보는 사퇴하라” 이발사 1인시위
“박용갑 후보는 사퇴하라” 이발사 1인시위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8.06.11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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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해당 이용원 대표 권 씨, 박 후보 사무소 앞서 1인시위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중구청장 후보를 상대로 이발비를 수년간 못 받았다고 주장하는 해당 이용원 대표인 권 모 씨가 결국 1인시위에 나섰다.

11일 박용갑 후보 사무소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시위 하는 이용원 대표 권 씨

권 씨는 11일 오후 유천동 소재 박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이발비를 떼먹은 박 후보는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권 대표는 “자신의 기자회견 이후 사실관계에 대한 정확한 해명과 사과와 반성은커녕 오히려 자신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비방하는 등 인격적 모독으로 몰아가는 박 후보의 모습에 분노를 느낀다”며 “유권자의 한 사람으로 이 자리에 서서 실상을 정확히 알리기 위해 나섰다”고 1인시위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박 후보의 이발비 미납 의혹은 지난 4일 선거방송토론회에서 의혹이 제기된 뒤, 7일 시의회 기자실에서 권 씨가 직접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는 박 후보의 해명에 대한 반발 기자회견을 갖고 “박 후보가 구청장 재직시절 5년 1개월 동안 이발 서비스를 받고 이발비를 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박 후보 측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정대응도 불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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