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 9곳 6천㎡에 꽃탑과 장식화단 등을 설치
대전시의 도시 모습이 내년 10월 국제우주대회(IAC.International Astronautical Congress)를 기점으로 새롭게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시는 16일 내년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와 대전무역전시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에서 열리는 IAC를 앞두고 도시 숲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히고 16억5천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행사장을 비롯한 9곳 6천㎡에 꽃탑과 장식화단 등을 설치하고 진입도로변 등 15개 구간 34㎞에 '우리 꽃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통섬과 지하철역 등 67곳에 2천568개의 대형화분을 설치하고 행사장 주변 및 길목 등 29곳 1만3천964㎡에도 일년생 초화류를 심고 신탄진로 등 주요 도로 14개 노선 22.4㎞ 구간에는 녹지형 중앙분리대를 설치, 동서로와 침신대4거리, 충남대정문 앞 등 거리와 옹벽에 꽃과 나무를 심는 사업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친수 공간 확충을 위한 둔산 라바보 이전, 하천 준설, 습지 조성 등 대전의 모습을 확 바꿔놓는 사업들도 IAC 개막 이전인 내년 5월까지 완공될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2009년은 대전시 출범 60년을 맞는 해이며 창조도시 건설 원년의 해"라며 "1993년 대전엑스포 이후 최대 규모로 열리는 IAC 등 국내외 대규모 행사들이 도시발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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