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부터 9일까지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오션캐슬리조트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 1년이 되는 오는 12월 기름유출 지역인 충남 태안에서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서해안 생태계 회복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대규모 토론회가 마련된다. 충남도가 23일 오는 12월 7일부터 9일까지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오션캐슬리조트에서 '2008 태안 국제환경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해양환경보전과 생태계복원, 자원봉사 및 지역발전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오는 12월 5일에서 6일까지 도 서해안유류사고대책지원본부가 개최하는 '서해안 기름유출사고 1주년 행사'와 연계해 해양환경오염사고 대응 및 복원을 위한 국제환경네트워크 구축방안에 대한 기조강연 ▲해양기름오염사고 극복과 재인식 ▲환경복원방안 및 생태.건강영향평가 ▲환경보전활동과 자원봉사문화 발전방안 ▲서해안의 홍보 및 지역마케팅 전략 등 4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 및 서해안 환경복원에 대한 국가와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호소하는 '태안환경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이필수 충남도 복지환경국장은 "우선 국제환경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전 국민 공유토록 하고 나아가 이 포럼을 다양한 환경콘텐츠로 이뤄진 '세계환경문화축제'로 확대 발전시켜 서해안을 명실상부한 '세계 환경컨벤션의 중심지'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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