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주관, 민선 4기 2주년 시·도지사 공약이행 평가에서 충남도가 16개 시도 중 종합2위를 달성,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경실련은 지방선거 정책(경쟁) 선거 정착과 유권자들의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 제고, 지역주민을 위한 공약 제시 및 정책 구현을 목적으로 2007년에 이어 2008년에도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히고 전체 1484개, 16개 시도별 공약 중 시도별로 주요한 20여개 정도의 평가대상 공약을 선정(총 352개)해 평가했다.

공약의 평가지표는 ▲ 공약의 구체성 부문(40%)은 ‘기한제시’와 ‘측정가능’을 ▲ 공약의 이행정도 부문(30%)은 공약 추진 로드맵에서 제시하고 있는 ‘현재의 이행정도’를 ▲ 공약의 내용 부문(30%)은 ‘목표의 용이성’과 ‘지속성 정도’를 지표로 해 총 3개 부문 5개 지표로 나눠 부문별로 가중치를 뒀으며, 지표별로는 5점 척도로 평가하고 이를 가중치에 따라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등 평가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지표별 평가위원들 점수 중 최고, 최하 점수를 제외해 평가했다.

경실련의 위 3개 부문을 합산한 종합평가 결과를 보면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충청남도는 74점을 받아 종합 2위의 성과를 거뒀으며 그 밖에 서울시가 79. 3으로 1위, 전라북도 3위(73.9점), 충청북도 4위 (73.3점), 제주특별자치도 5위(72.9점)순으로 평가 받았다.

부문별 평가결과에서는 충청남도의 경우 공약 내용의 충실성에서 19.1점으로 2위, 공약의 구체성에서 34점으로 3위 등으로 평가받아 공약평가항목의 모든 부문에서 골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경실련 관계자는 “이번 공약평가는 경실련에서 시도별로 수집한 공약 가운데 20개 내외를 선정, 평가한 결과로 지역주민에 대한 파급효과와 일회성 사업 등을 제외한 공약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공약실천추진위원회 구성·운영, 분기별 공약실천보고회 개최 등을 통해 도민과 약속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내년부터는 특히 공약이행도 제고에 중점을 두어 신뢰도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