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회 추경, 지역 균형발전 1,192억원 편성
세종시 1회 추경, 지역 균형발전 1,192억원 편성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7.0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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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예산보다 7.9% 증가… 연간 예산 1조6,225억원

이춘희 세종시장은 8일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 1,192억원 편성 오는 16일 개회하는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그러면서 “지역 균형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품격 있는 삶을 위해 사업의 타당성 등을 꼼꼼히 살펴 예산을 편성하였으며, 시민의 소중한 세금을 허투루 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추경 예산안은 올해 당초 예산보다 1,192억원(7.9%)이 증가한 1조 6,225억원 규모로서 일반회계는 927억원(8.2%)이 증가한 1조 2,247억원, 특별회계는 265억원(7.1%)이 늘어난 3,978억원을 편성했다.

예산안 편성 방향은 정부의 청년일자리사업에 대한 대응투자, 지역 간 균형발전, 시민과의 대화 등에서 제기된 생활불편사업 등 현안 수요와 추가 교부된 국비사업, 조직개편에 따른 인건비 등을 반영 했다.

세입예산안은 당초예산 편성 이후 추가 교부된 지방교부세 244억원과 국고보조금 79억원을 정리하고, 2017회계년도 결산에 따른 잉여금 774억원 등 보전수입 842억원과 추가 세입이 예상되는 세외수입 26억원을 조정했다. 세출 예산안은 모두 8개 분야로 나눠 집행한다.

-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5개사업 21억원 편성 일자리 122개 창출

청년농업벤처 원스톱 창업빌 조성(900백만원), 세종청년창업 챌린지랩 운영(720백만원), 청년 창업 활성화 위한 세종 청사진 프로젝트(220백만원), 지역 청년 인적자원 특화 취·창업 지원(147백만원), 세종일자리창출 코디네이팅 사업(135백만원) 등이다.

- 사회복지 분야에 당초 예산(2,862억원)보다 83억원(2.9%)이 증가한 2,945억원 편성

어르신 미세먼지 피해 예방을 위한 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1074백만원), 민간어린이집(8개소)의 국·공립 전환 비용(880백만원), 학대피해 아동쉼터 설치‧운영(410백만원), 영·유아 보육료(989백만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기능보강(368백만원),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기념사업(325백만원), 다함께 돌봄터 운영 및 설치(74백만원), 경로당 화재보험, 책임보험 가입(60백만원)등이다.

- 수송 및 교통 분야에 당초예산(743억원)보다 164억원(22.0%)이 증가한 907억원 편성

10월 버스노선 확충에 따른 도시교통공사 차량 구입 및 운영비 51억원을 지원하고, 장애인 등을 위한 교통약자 이동 지원센터 관제시스템에 1억1천만원, 도로구조물 유지보수에 14억원, 연동면 철도횡단박스 설치에 8억원을 반영했다.

-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당초예산(3,331억원)보다 266억원(8.0%)이 증가한 3,597억원 편성

학교용지부담금 전출금(5693백만원), 조치원 및 연기 비행장 통합 이전사업(2383백만원), 마을회관 신축 등 소규모 주민숙원사업(1480백만원), 조치원 터미널 주차장 조성(1224백만원), 새내길 배전선로 지중화사업(1000백만원), 전동 일반산업단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1000백만원), 미집행 도시공원 조성(800백만원), 도시계획도로 미지급용지 보상(700백만원), 세종합강공원 생활체육시설 정비(500백만원),두루뜰 근린공원 개선(300백만원) 등으로 구분된다.

- 환경보호 분야는 당초예산(2,286억원)보다 183억원(8.0%)이 증가한 2,469억원 편성

조치원 남리에 시행중인 비점오염저감시설(인공습지) 설치에 33억원이 늘어난 52억원을 반영, 전기자동차 구매 사업에 17억원을 증액하여 100대(승용차 80대, 초소형차 20대)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 문화관광 분야는 당초예산(647억원)보다 42억원(6.6%)이 증가한 689억원을 편성하여 문화체육시설 확충

조치원 죽림리 청소년 수련시설 안에 공연예술연습장 조성비(440백만원), 육군방공학교 테니스장 시설 개선(220백만원, 시민 개방), 세종대왕 즉위 재현 및 어가행렬(즉위 600주년 기념) 등의 내용을 담은 세종축제 예산(350백만원), 조치원 시민체육관 노후시설(냉·난방) 개·보수(1130백만원), 소정테니스장 노후시설 개·보수(450백만원) 등이 주요 추경 사업이다.

- 농림 분야는 당초예산(778억원)보다 54억원(7.0%)이 증가한 832억원 편성

가축전염병 살처분 보상비(550백만원)와 긴급 AI방역 추진비(480백만원), 식품소재 반가공산업 육성 지원(420백만원), GAP농산물 장려금 지원(130백만원), 초등돌봄교실 간식 지원(120백만원), 우리농산물 홍보 판촉(40백만원) 등이다.

- 산업・중소기업 분야 예산은 35억원 늘어난 391억원 편성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1068백만원),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육성(551백만원),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4억원), 문화관광형시장(전의전통시장) 육성비(250백만원), 첫걸음 시장 육성(150백만원), 미니 태양광 보급(74백만원) 등이 주요 항목들이다.

- 그 외에도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 이행을 위해 시청광장 시민개방시설 조성에 5억원, BRT승강장 쓰레기통 설치에 5천만원을 반영하고,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운영 등을 추진하기 위해 남북교류협력기금 10억원을 적립할 계획이며,

교육청 법정전출금 123억원, 조직개편에 따른 인력운영비(일반직 229명 등) 127억원을 반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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