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전 의원,국민중심당 후보설 강력 부인
이완구 전 의원,국민중심당 후보설 강력 부인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5.12.02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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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보도 악용한 모 정당 관계자 형사고발 조치

이완구 전의원
지난 11월 28일자 '이완구 국민중심당 충남도지사 후보설'이란 제하의 보도와 관련 이완구 전 의원측에서 12월 2일 정정보도를 요청해 왔다.

정정보도 요청문에 의하면 "이완구 전의원은 지금까지 내년 충남도지사 출마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바 없다"고 전제하고 "다만 각 시군을 순회하며 충남도지사 출마 문제에 대한 도민들의 여론 수렴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충청뉴스(sisaforu.com) 보도에 대해 "국민중심당 관계자의 의견만 듣고 정작 당사자에게는 인터뷰 요청이나 확인도 없이 국민중심당 후보설이란 기사를 게재했다"며 "시중의 설을 운운하며 이완구 전의원이 국민중심당 후보로 가는 것처럼 게재한 것은 보도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없는 것으로 심히 유감"임을 표했다.

이에 대해 본사는 '정정보도 불가'함을 분명히 전하고 그 이유는 첫째 이완구 전 의원과 분명히 유선상의 인터뷰를 했고,  둘째 그 과정에서 국민중심당 후보설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기에 출마 가능성에 대해 쓴 것이고,  셋째 이 기사로 인해 다른 후보측에서 악용하는것까지 책임질 이유가 없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요청문에 의하면 "논산에 거주하는 모 후보측의 소위 경선대책본부장은 '이완구 전 의원 12월 한나라당 탈당 기자회견 예정, 시사포유 기사 참조'라는 식의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이를 "전화통화에서 시인하는 등 어처구니없는 사태로까지지 번졌다"는 것이다.

이에 이 전의원측은 그를 "언론매체를 악용해 사실무근한 내용을 유포한 혐의로 정치적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밖에 이해할수 없어 논산경찰서에 형사고발 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요청문에 의하면 "국민중심당 후보설에 대해 이완구 전 의원은 전혀 검토한 바 없고, 생각한 바도 없으며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혔다.

한편 이 전의원측에 의해 형사고발된 모 후보자의 본부장은  "불특정 다수에게 보낸것이 아니라 일부 핵심당원들 10여명에게만 보낸 것이다"라며 "너무 과민반응 아니냐"고  반문하고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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