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담 경제산업위원장, "산단 조성에 천안시가 나서 달라"
이종담 경제산업위원장, "산단 조성에 천안시가 나서 달라"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7.20 2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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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북부BIT일반산업단지 사업주체 법인 설립 눈앞에

천안 북부BIT일반산업단지 조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20일 산업단지 조성을 담당할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해 운영과 출자 방법 등을 담은 조례안과 현금출자 동의안이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종담 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위원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날 의결된 관련 안건은 ‘천안시 북부 생명공학‧정보기술(BIT) 일반산업단 조성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설립 및 출자 등에 관한 조례안’과 ‘천안 북부BIT일반산업단지 조성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한 현금출자 동의안’이다.

조례안에 따라 BIT산단 조성을 위해서는 공동출자 방식으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정관을 통해 사업범위를 정한다.

주주권 행사는 천안시장이나 시장이 지정한 공무원이 행사토록 했고, 필요한 경우 시장은 소속공무원을 회사 파견하거나 겸임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출자비율은 설립자본금의 100분의 40으로 명시했는데, 동의안에 따라 출자금은 20억원, 전액 현금으로 출자한다.

전날 이 안건 심사를 이끈 이종담 경제산업위원장은 “10여년간 민간사업자와 의무분담문제로 북부BIT산업단지 착공이 지지부진했다.

이제 사업주체인 특수목적법인이 설립이 가시화 되었으니, 산단업단지가 조기에 완공 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주 및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일자리가 넘쳐나는 천안, 젊음의 활력이 넘치는 천안이 되도록 산단 조성에 천안시가 더 적극적인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산단 부지를 지역구로 둔 육종영 의원도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조속히 행정 절차를 밟아 산업단지가 조기에 분양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천안시에 당부했다.

천안북부BIT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천안시와 코오롱글로벌, 대우조선해양 등 민관합동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성환읍 복모리·신가리 일원에 966천㎡(약292천평) 규모로 산업시설과 공공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위해 2022년까지 총 3725억 원이 투입되며, 완공 후 10년간 생산유발효과 1691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175억 6800만 원, 고용유발효과 1570명 등이 있을 것으로 천안시는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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