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돈곤 청양군수, “내 철학은 진인사대천명”
[인터뷰] 김돈곤 청양군수, “내 철학은 진인사대천명”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8.07.31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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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주기식 행정 없애고 적극적인 책임 행정 펼칠 것”

“공직 생활을 할 때부터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을 좌우명으로 삼고 그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기에..”

김돈곤 청양군수가 자신의 철학을 밝히며 군민이 주인인 청양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군수는 1979년 청양군 근무를 시작으로 충남도 기획관, 홍보협력관, 농정국장, 자치행정국장을 두루 거치며 ‘행정의 달인’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김돈곤 군수가 인터뷰에서 자신의 군정 철학을 밝히고 있다. / 조홍기 기자

보수의 심장 청양에서 진보깃발을 꽂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그는 취임 한 달 동안 공직자들이 일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군수로 집중된 권한을 읍·면장과, 실·과장에게 과감히 위임하며 책임 행정을 펼치고 있는 것.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며 큰 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는 김돈곤 군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편집자주

Q. 늦었지만 군수 취임을 축하드린다. 소감은?

A. 많은 군민들의 변화에 대한 바람이 반영되었다고 생각한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군민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Q. 선거 당선 과정을 돌이켜 본다면?

A. 저와 함께 한 많은 분들과 정말 바쁘게 생활했던 시간이었다. 다양한 계층,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좋은 의견을 들었다. 앞으로 군정에 최대한 반영하여 군민모두 행복한 청양을 만들겠다.

Q. 민선7기 군정 운영 방향과 계획을 간단히 말해 달라.

A.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 중 재검토가 필요한 부분은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새로운 정책의 틀을 마련하겠다. 10년, 20년, 50년을 바라보는 농촌형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돈곤 청양군수

대형사업은 용역 등 전문가 의견을 들어 내실 있게 추진해야 하고, 군민이 적극적인 군정참여를 위해 대규모 군정 자문단 운영 등 민관 정책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

Q. 현재 청양군의 가장 중점적인 현안사항을 꼽는다면?

A. 농업분야에 생산적 변화를 일관되게 추진하겠다. 농협과 함께 유통부분은 책임지고 농업인들은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

친환경 농산물 안정적 생산을 위한 최저 생산비 보전을 비롯한 칠갑마루 브랜드화, 직거래 활성화, 충남오감 활용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0만평 규모 산업 단지를 조성하고 칠갑산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

Q. 본인이 가지고 있는 군정 철학은?

A. 억울한 군민이 없도록 소외계층이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배려 등으로 적극행정을 펼치겠다. 편 가르기, 갑질 문화 등 잘못된 관행은 모두 바꿔 나가겠다.

보여주기 위한 행정은 과감히 없애고 예측이 가능한 행정, 군민이 꼭 필요로 하는 행정을 추진하여 군민이 주인인 청양 시대를 열겠다.

Q. 의회와의 관계설정과 소통 방법에 대해 말해 달라.

A. 저를 비롯한 600여 공직자와 군의회 의원님들이 추구하는 지향점은 같다고 생각한다. 더 나은 청양을 위해 고민하고 군민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하며 수시로 만나 대화하고 협의 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취임 후 구기수 의장님과 정당은 다르지만 청양군 발전을 위해 마음을 함께 하자고 다짐했다.

Q. 청양군민들과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A. 민선7기 군수로 저를 선택해 주셔서 군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저는 우선적으로 공직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수직적이고 수동적인 업무처리를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행동으로 전환하고자 한다.

공직자 업무처리 체질 개선과 시스템 행정을 도입하겠다. 보여주기 위한 행정이 아니고 군민이 필요로 하는 행정을 추진하고자 한다. 또한, 군수로 집중되었던 권한을 읍·면장과 실·과장께 과감히 위임하여 책임 행정을 펼치겠다.

민선7기 군정비전을 『다 함께 만드는 청양! 더불어 행복한 미래!』로 삼았다. 우리군 행복한 미래는 군수 혼자 만들 수 없다. 모든 군민이 참여하고 동참해 주셔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군수가 잘 할 수 있고 군수에 걸 맞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응원과 질책을 해주시고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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