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문정우 금산군수, “공직사회 개혁 드라이브 최우선”
[인터뷰] 문정우 금산군수, “공직사회 개혁 드라이브 최우선”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8.08.03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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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적 조직에서 능동적 조직 전환 위해 일하는 분위기 만들것”

금산군 공직사회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새로운 시작, 활기찬 금산’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문정우 금산군수가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고 나선 것.

문 군수는 특히 인사시스템과 관련해 부정한 인사 청탁에 단호히 대처하고 흔히 주요 요직으로 불리는 지원부서 선호 풍토에도 과감히 개혁의 칼을 빼들었다.

문정우 군수는 인터뷰 내내 공직기강을 강화하기 위한 자신의 철학을 강조했다. / 조홍기 기자

이를 증명하듯 첫 정기인사에서 능력 위주의 인사발령을 통해 공무원들에게 능동적 자세를 주문하기도 했다.

‘뚝심’으로 대표되는 문정우 군수를 만나 지역 현안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편집자주

Q. 취임 후 한 달이 지났다. 소감과 향후 군 발전계획을 말해달라.

A. 금산군수의 중책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군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군민중심 행복금산을 위해 모든 역량과 열정을 쏟아 부을 것이다.

취임 후 한 달 동안 업무를 파악하고 우선순위를 두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제는 경제 살리기, 명품 관광도시 조성, 명품 교육도시 조성, 부농의 꿈 실현, 군민이 주인되는 열린 행정 실현에 군정의 무게를 두겠다.

문정우 금산군수

특히 공무원이 정치논리에 따라 피해 받는 일이 없도록 하고, 부정한 인사청탁에 단호하게 대처해 인사에 대한 원칙을 바로 세울 것이다.

‘새로운 시작, 활기찬 금산’이라는 군정방침을 토대로 군민 행복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이겠다.

Q. 중점적인 현안 및 공약사업은?

A. 현대사회는 친환경 관심 확산, 청년실업 증가, 고령화 및 다문화 구조 등 많은 변화요인을 갖고 있다.

대내적으로도 지역발전의 중요한 과제인 인삼약초산업의 육성과 깻잎을 비롯한 특화산업의 육성, 인구유출 대응, 산림자원화, 관광산업 활성화 등 풀어야할 현안들이 만만치 않다.

민선 7기 공약사업은 복지의 안정성, 정주기반, 문화생태, 생활편익, 일자리 창출, 우량기업 유치 등 군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성실하게 이행할 것이다.

부서별 추진계획 수립 및 추진상황보고회를 통해 방향을 설정하고, 군민들의 이해가 쉽도록 공약지도 및 공약이행 계획서 등을 공개할 것이다.

현재 10개 분야 82개 공약사업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진행 중이며, 군정평가단 및 군민보고회 등의 공개과정을 거쳐 확정토록 하겠다.

Q. 첫인사를 단행했다. 중점을 둔 사항이 있다면?

A. 조직의 인사가 투명해야 열심히 일하는 공직 풍토가 조성되는 것은 당연하다. 600여 공직자들이 소신껏, 능력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첫인사에 고민을 많이 담았다.

문정우 금산군수

보다 효율적이고 능동적인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인사발령시 팀장 보직을 명기하는 등 능력위주의 조직운영에 무게를 실었다.

아직까지도 공무원이 공무원에게 갑질을 하는 풍토가 남아있다. 자치행정과 등 지원부서 공무원들이 어깨가 올라가는 현상을 막아야 한다. 지원부서는 산업부서를 말 그대로 지원하는 부서다. 주요 요직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일할 수 있는 공직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앞으로도 맡은 바 직분에 최선을 다하고, 능력과 성과가 평가받는, 합리적인 인사운영으로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할 것이다.

Q. 취임 후 곧바로 충남도지사와 독대를 가졌는데, 어떤 내용이 오고 갔는가?

A. 10년 넘도록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대전~복수간 도로, 그리고 수십 년 째 거론만 돼오던 금산~논산간 도로개설 사업은 어떤 방법으로라도 가시권으로 끌어들여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이러한 현안 해결을 위해 취임 후 첫걸음으로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독대했다. 이 자리에서 16년 넘게 마무리를 못 짓고 있는 대전~복수간 도로공사와, 금산에서 유일하게 충남도와 연결되는 유일한 도로이자 금산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대두돼온 금산~논산간 도로 공사의 조속한 시행을 건의했다.

충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았고, 이제 중앙부처 및 정치권의 협력과 지원을 바탕으로 확실한 결과를 이끌어 내도록 하겠다.

Q. 문화관광 분야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셨는데, 핵심은?

A. 금산은 대둔산과 금강을 중심으로 청정한 공기와 맑은 물이 흐르는 수려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칠백의총 등으로 대표되는 충절의 문화자원과 금산농악으로 대표되는 유형무형의 문화자원이 다수 분포하고 있는 문화관광지다.

산림청이 선정한 전국 100대 명산 진악산, 서대산, 대둔산이 입지하는 등 산림자원의 잠재력도 높다.

이러한 다양하고 풍부한 역사, 생태, 문화관광자원을 십분 활용해 사계절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품관광도시 금산을 만들겠다.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금강상류지역인 방우리~원골간 강변길을 조성하고 스토리가 있는 자연 그대로의 둘레길과 트레킹코스를 개발해 찾아오는 관광지를 조성할 것이다.

국립수목원 유치를 통해 금산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아름다운 환경을 만들고, 금수강산 재창조 5개년 계획을 수립해 금산의 아름다운 미래를 준비하겠다.

Q. 본인이 가지고 있는 군정철학은?

A. 군정은 군민 중심이어야 하고, 시대정신과 공약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지표를 제시해야 한다. 이를 통해 신뢰받는 군정위상을 확립하고 군정철학을 발현시키는 일이 중요하다.

우선적으로 시행해야할 정책의 내용과 방향을 설정하고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전략기획 체제를 구축해 금산만의 새로운 자치행정을 정립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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