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선진당 연기군수 후보 흑색선전을 즉각 중단하라.
한나라당은 선진당 연기군수 후보 흑색선전을 즉각 중단하라.
  • 충청뉴스
  • 승인 2008.10.2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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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대변인 논평 원문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두고 한나라당 차명진 대변인이 논평을 통해 자유선진당 유한식 연기군수 후보에게 말도 안 되는 흑색선전으로 사퇴를 촉구했다.

차 대변인의 흑색선전 요지는 유한식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하면서 88,000,000원의 재산 가압류 사실을 누락했다는 것이다.

그에 대한 진실은 다음과 같다.

유한식 후보는 10월14일 후보등록을 마쳤고, 법원 가압류는 10월 9일에 이뤄졌다. 가압류가 후보등록보다 앞선 것은 사실이지만 유한식 후보는 가압류가 이뤄졌던 9일 이전에 이미 모든 등록서류를 구비해놓은 상태였다.

문제는 법원이 가압류 사실을 개별적으로 통보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매일 법원 서류를 들춰 보지 않는 한 어느 누구도 그 짧은 시간에 재산변동을 확인할 수는 없는 불가항력이었다는 점이다. 더욱 중대한 사실은 법원의 가압류가 처음부터 착오에 의한 것이었다는 점이다.

유한식 후보는 오래전에 채무관계를 이미 정리했고 채권자는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오류로 법원에 가압류 신청을 제기한 것이다.

뒤늦게 그 사실을 깨달은 채권자는 어제(10월27일) 법원에 가압류에 대한 해지신청을 제출하고 사과문까지 공표했다.

이러한 사실을 한나라당이 세세하게 다 파악했음에도 유권자를 기만하면서 사실관계를 왜곡하는 것은 말 그대로 흑색선전에 불과하다. 세세하게 확인했음에도 대대적인 흑색선전을 펼치는 것은 연기군민을 기만해 연기군수를 강탈하겠다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즉각 추잡하고 치졸한 대 연기군민 사기극을 중단하라.
서둘러 가압류의 해지를 신청한 전 채권자는 사과문을 통해 이로 인한, 다른 정당들의 당리당략적 정쟁을 경계하면서 그로 인해 발생할 선거 왜곡에 대해 민형사상의 책임까지도 묻겠다고 경고했다.

한나라당은 이런 사실의 대해 명확히 밝히고 의도적으로 조작한 논평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2008. 10. 28.
자유선진당 대변인 이 명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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