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태풍 ‘솔릭’ 북상에 따른 조기 대응태세 돌입
청양군, 태풍 ‘솔릭’ 북상에 따른 조기 대응태세 돌입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8.08.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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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및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및 주변 관리 철저 당부

충남 청양군은 제19호 태풍 ‘솔릭’이 22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1일 오전 김기준 부군수 주재로 관련부서 상황판단회의를 갖고 조기 대응태세에 돌입했다.

태풍 솔릭 북상에 따른 관계부서 상황회의 모습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 우리나라에 영향을 줬던 태풍의 사례와 이번 태풍의 이동경로 및 기상상황을 점검하고 각 부서별 조치사항과 대처계획을 점검했다.

제19호 태풍 솔릭은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초속 39m이상의 강풍과 3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많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김기준 부군수는 태풍 이동경로를 점검하며 태풍이 청양군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는 한편, 태풍으로 인한 재난발생시 각 부서의 주요 임무에 대한 신속한 상황관리를 통해 태풍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에 군은 하천, 급경사지, 배수시설물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각종 시설에 대하여 태풍 상륙전까지 점검을 실시하고 인명피해 예방에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다.

태풍 솔릭 북상에 따른 관계부서 상황회의 모습

또한, 기상상황을 주시해 특보 발효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재난방송과 문자메시지 및 마을방송을 통해 재난상황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상황관리를 강화하고 각종 공사현장 점검을 통해 태풍 사전조치를 추진하도록 했다.

김 부군수는 “태풍 상황을 예의주시하여 강풍과 폭우에 따른 피해가 예상되는 대형 공사장 등 시설물과 안전사고에 대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농작물과 시설하우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업 현장지도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군민들도 청양군 재난안전문자 내용을 확인하면서 강풍대비 간판,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고정을 비롯해 태풍주의보 발효시 안전지대로 대피하고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19호 태풍 솔릭은 지난 2012년 9월 청양에 큰 피해를 남긴 ‘볼라벤’ 이후 6년 만에 청양군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태풍으로 예상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개인 시설물에 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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