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권 의원 "서울시 포트홀 교통사고 급증 대책 마련 해야"
이은권 의원 "서울시 포트홀 교통사고 급증 대책 마련 해야"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8.08.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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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홀 보수 관련 혈세는 늘고 사고는 증가...예산 점검 필요성 강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은권 의원(한국당, 대전 중구)이 21일 서울시 포트홀 보수 관련 예산이 늘고 있음에도 이로 인한 교통사고가 늘자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권 의원

서울시 포트홀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작년 한 해만 서울시 도로에서 3만3940건의 포토홀이 발생했고 이로 인한 24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트홀은 최근 5년간 매년 3만 건 이상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포트홀로 인한 교통사고도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 서울시 포트홀 관련 사고는 지난 2016년 101건에서 2017년 245건으로, 올 상반기에는 117건으로, 작년 상반기 48건에 비해 두 배 이상 급증했다.

문제는 서울시가 도로 유지보수비용 및 포트홀 보수비용으로 작년 625억 9천만 원이, 올해는 646억 5천9백만 원으로 예산이 소폭 늘어났지만 교통사고를 줄이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에 이 의원은 “도로위의 흉기로 자칫 대형사고로도 이뤄질 수 있는 포트홀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며, 한해 약 600억 원이 넘는 도로 유지보수비용이 어디로 쓰여 지는지 다시 점검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국민의 세금이 필요한 도로 정비 및 현장 복구에 올바르게 사용되는지, 멀쩡한 도로를 왜 이렇게 자꾸 갈아 엎냐는 시민들의 한탄 섞인 불만이 나오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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