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영애 아산시의회 의장, "돌봄 의정 실천"
〔인터뷰〕김영애 아산시의회 의장, "돌봄 의정 실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8.23 0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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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살고 싶은 따뜻한 아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아산시의회 최초로 여성 의장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김영애 의장은 6대 의회에 첫 입성하여 8대까지 내리 당선돼 3선의 중진으로 큰 역할이 기대되는 의장이다.

김영애 의장은 충청뉴스와 인터뷰에서 첫 일성으로 "시민이 살고 싶은 따뜻한 아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애 아산시의회 의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그러면서 “아산시의회는 진정한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민의 기대와 열망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그 역할과 사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갈등과 대립을 소통과 화합으로 승화시켜 행복한 아산을 만들기 위해 시민의 곁에서 동거동락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김영애 의장의 일문일답이다.

- 최초의 여성 의장으로서의 포부는?

아산시의회 최초 여성 의장, 최초 여성 3선, 최연소 의장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란 별명까지 붙여 주셨는데 수식어가 많은 만큼 책임감도 더욱 큽니다.

그동안 우리 부모 세대에서는 여성의 역할이 극히 제한적이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시부모 봉양, 남편 뒷바라지, 자녀양육, 집안의 각종 애경사 챙기는 일 등 가정 안에서의 역할만을 강요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시대가 달라졌습니다. 여성과 남성의 지위나 역할이 따로 있지 않습니다. 때로는 협력하는 동료로, 때로는 선의의 경쟁자로 당당하게 나서야 이 사회가 더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습니다.

저는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여성의 섬세함’과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 때론 강인함’으로 돌봄 의정을 실천하겠습니다.

8대 의회는 ‘사람을 중심에 두고 모든 정책을 펼칠 것’이며 시민들에게 사랑과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계획하고 있는 아산시의회 청사진은?

의회와 집행부는 흔히 수레의 두 바퀴와 같다고 말합니다.

두 바퀴가 같이 협력하여 아산시 발전을 이루라는 시민들의 염원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는 함께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첫째, 창의적인 혁신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잘못된 관행은 개선하고 전문역량 강화와 폭넓은 안목으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여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선진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둘째, 협력하는 균형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수행함에 있어 결과에 대한 비판보다는 과정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시민의 뜻에 부응하는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항상 민의에 귀와 마음을 열고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하겠으며, 언제라도 의회를 방문하여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 놓겠습니다.

- 아산시 5만 일자리 창출에 시의회 역할은?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아산시가 되도록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33만 시민과 함께 힘을 모으겠습니다.

오세현 아산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추진하고 있는 5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선장일반산업단지 조성등에 의회에서도 적극 협력하여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우리 아산시는 모든 정책의 최우선을 일자리 창출에 두어야 합니다.

고용 창출력과 인구, 산업, 시장 구조의 변화를 재점검해서 업종별, 계층별, 일자리 창출 방안을 추진할수 있도록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마련해 발전적 로드맵을 제시해 나가겠습니다.

- 아산시 인권센터 설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산시에서는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해 인권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실태조사와 교육사업 등 아산시 인권 전반에 대한 인권증진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장애인, 노인,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 등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힘 없고 차별 받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인권센터 설치는 현재 조례에도 명시되어 있는 사항으로

시장은 시민의 인권보장에 관한 사업을 효율적으로 시행하기 위해서 설치 할 수 있게 되어 있는 사항입니다.

- 야당과 어떤 협치를 할 것인가?

당을 떠나 여러 의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의회 운영에도 모두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치적 이념이 같다보니 같은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사안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최우선 고려되어야 할 사안은 시민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느냐가 판단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정치 철학은?

“돌봄 의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성의 섬세함’과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 때론 강인함’으로 돌봄의정을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오래도록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자연스럽게 여성이나 엄마들의 고충을 많이 듣고 상담한 경험이 있습니다.

육아, 맞벌이, 사회적 역할분담, 부당한 성차별 등 여성의 고충을 조금만 덜어줘도 이 사회가 얼마나 풍요롭고 건강 하게 발전할 수 있는지 몸소 체감했습니다.

또한, 56 가구가 이웃으로 살아가는 권곡동의 한 단동아파트에서 15년간 이사 한 번 가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아파트 주변 골목의 모든 주민들이 얼굴을 마주치며 살아가고 있으며 도심 골목에서 농촌지역 자연발생 마을과 다를 바 없는 정서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마을 경로당을 방문하면 한국전쟁 이후 격변기를 살아온 어머니들의 눈물 섞인 회한을 들을 수 있습니다.

또 그 분들의 자녀인 우리 세대의 이야기도 어머니들의 눈으로 객관화시켜서 들을 수 있습니다. 그분들의 삶의 애로나 불편을 덜어드리는 것이 생활정치며 정치적 자산이라 생각합니다.

- 어떤 정치인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가?

있는 사람에게 더 큰 혜택을 주고, 가난한 사람이 더 가난해 지도록 방치하는 사회는 희망이 없습니다. 많이 가진 사람들에게 양보를 구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의 작은 정책부터 개선 하겠습니다.

늘 어렵고 힘든 사람들 편에서 의정활동을 펼친 의로운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 아산시민들께 한 말씀

존경하는 33만 아산시민 여러분!! 지난 6·13 지방선거를 통해 보여주신 사랑 잊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4년, 아산시의회 의원 16명은 초심을 잊지않고 시민 여러분께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시민의 뜻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물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올바른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참다운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신뢰받고 존경받는 아산시의회가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영애 의장 프로필

순천향대학교 교육대학원(교육학과 평생교육전공석사)졸업

(사) 21세기 여성정치연합 아산지회장, 민주당 아산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 충남 보육시설연합회 아산지회장, 햇님어린이집 시설장 및 대표, 새정치민주연합충남도당 여성위원회 위원장

제6대 아산시의회 의원, 더불어민주당충청남도당 여성위원장, 제7대 아산시의회 총무복지위원장(후반기),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 충남대표

제8대 아산시의회 전반기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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