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들의 공직기강을 관리.감독하는 충북지역 한 일선 경찰서 감사부서의 경찰관이 관내 유관단체장인 여성과 부적절한 교제를 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7일 가정을 가진 경찰서 관내 여성 유관단체장과 부적절한 교제로 물의를 빚은, 충북 모 경찰서 청문감사관실 소속 A(47)경사를 일선 지구대로 문책 인사조치했다고 밝혔다.
A경사는 지난 4일 오후 2시쯤 경찰서의 여성 유관단체장인 B(44)씨의 집에서 남편이 집을 비운 사이 B씨와 단둘이 함께 있는 장면을 집에 돌아온 B씨의 남편에게 들켰다.
경찰에 따르면 A경사는 B씨의 남편에게 발각된 직후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감찰조사를 벌여 A경사를 징계할 예정이다.
청주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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