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사 불출마 시사, 이번 선물 관심

토론회에 앞서 오장관은 단독 인터뷰를 통해 자주 방문하는 이유를 묻자 “고향에 자주 와도 뭐라고 한다" 며 "오고 싶은데 눈치 보여 이젠 못오겠다”고 웃어 넘겼다.
향후 충남도지사 출마를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물음에 "출마 의사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인터뷰중 "고향에 올때마다 선물 보따리를 주고간다"는 의미있는 표현를 했다. "혹시 배석한 구기찬 대전 부시장을 행자부로 올리려는 것이 아닌가" 묻자 "지금 이자리에서 얘기하기 곤란 하다"고 즉답을 피했다. 옆에 있던 구기찬 부시장은 "오늘 저녁 술 한잔 사야 되겠다"고 맞장구 쳤다.
오장관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얻은 결과를 토대로 전국을 4개권역으로 묶어 발전방안을 정부와 국회가 시간을 갖고 연구할 것" 이라며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임을 덧붙였다. 좋은 결과가 구 부시장 건인지는 두고 볼 일이다.
이날 13시30분에 유성엑스포 국제회의장에서 오장관과 유덕준 충남부지사, 구기찬 대전부시장, 충북 부지사가 참석했다.
오장관은 상경길에 조치원 고려대학교 서창캠퍼스에 들러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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