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회장, "몸이 답이다 마라톤의 정직함을 전하고 싶어"
O2린을 생산하는 충청권 주류 대표기업 맥키스 컴퍼니(옛 선양) 조웅래 회장이 자신의 사위감 최우선 자격인 '하프 마라톤 완주' 조건을 충족한 사위감을 얻는데 성공했다.

지난 2일 홍성마라톤대회에 참가한 O2린(오투린) 소주를 생산하는 향토기업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의 참가사연이 화제다.
사연은 이렇다. 조회장은 예전부터 사위가 되기 위한 최종관문으로 마라톤 하프코스(21.097km)를 완주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에 예비사위 이희재씨(32)가 도전에 나섰다. 이는 평소 ‘몸이 답이다’라는 신념으로 마라톤 풀코스(42.195km)를 66회 완주 한 조회장이 예비사위가 하프코스 완주를 통해 기록에 연연하기 보다 자기 페이스로 즐기면서 쉽게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조 회장이 ‘마라톤’을 중요시 하는 이유는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부분도 있지만 목표를 세우고 잘 준비해야 완주 할 수 있는 마라톤의 정직함을 전하고 싶은 것이다.
하프코스를 완주한 예비사위 이희재씨는 이날 결혼승낙과 함께 든든한 인생 페이스 메이커를 얻었다.
한편 조 회장은 지난 2006년 계족산 황톳길을 만들어 맨발걷기 후 지난 2007년부터 숲속음악회를 열었다. 이후 2012년부터 ‘뻔뻔(fun fun)한 클래식’이라는 음악회로 재편해 4월에서 10월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정기공연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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