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브리핑서 무상교복 등 추진 의지 밝혀
허태정 대전시장은 17일 민선7기 복지분야 브리핑에서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추진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허태정 시장은 이날 오전 유성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내년부터 실시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의할 것이고 무상교복도 잘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허 시장은 모든 시민을 포용하는 복지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복지일자리 창출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 ▲ 대전시민의 의료복지 기본권 향상 ▲사각지대 없는 복지도시 구현 ▲맘 편한 여성친화도시 조성 등을 담았다.
특히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는 2022년까지 629억 원을 들여 국공립어린이집 100개소 확충, 공공형 어린이집 30개소 확대, 차액보육료 단계별 100% 지원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내년부터 첫째아 출산장려금(30만 원)을 신설하고 둘째아, 셋째아 이상은 지원금을 각각 60만 원, 100만 원으로 매년 인상해 출산 및 양육부담을 완화한다.
노인, 장애인, 경력단절 여성의 복지일자리를 매년 8~10%씩 확대해 2022년까지 4만 300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허 시장은 “민선 7기 복지 방향성은 사회적 약자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맘 놓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지역주민과 유기적인 협력시스템을 잘 구축해 우리시의 복지가 대한민국의 으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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