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총무위, 대안 제시한 행정사무감사 '호평'
아산시의회 총무위, 대안 제시한 행정사무감사 '호평'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9.1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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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담당관 등 30개 부서·기관, 142건 감사 완료

아산시의회 총무복지위원회(위원장 김희영)에서는 8일간 일정으로 제206회 정례회 기간 중 실시한 “2018년 아산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제8대 아산시의회 총무복지위원회, 첫 행정사무감사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번 총무복지위원회 감사는 김희영 위원장을 비롯하여 조미경 의원, 장기승 의원, 홍성표 의원, 전남수 의원, 김미영 의원, 이의상 의원이 홍보담당관, 시민행복기획실, 자치행정국, 복지문화국, 보건소, 평생학습문화센터, 감사위원회, 아산문화재단, 옹기 및 발효음식 전시·체험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총무복지위에서는 해당 소관 30개 부서, 142건에 대하여 충실한 자료 준비와 책임 있는 답변, 지적사항 조치 철저 등 날카로운 지적과 심도 있는 질의를 했으며, 시민들의 입장에서 부당한 사항은 시정요구하고 개선 방향 등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8일 동안 재선이상 의원들은 그 동안의 의정활동 경험을 살려 노련함으로 이끌어 가고 초선의원들은 부서별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자료를 추가 요구하는 등의 세밀함으로 적절히 조화를 이룬 행정사무감사였다.

특히, 짧은 행정사무감사 준비기간과 초선의원들이 많은 점을 극복하고 감사 전반에 걸쳐 예리하고 날카로운 지적에 대안제시까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개원 후 처음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지난 여름 폭염에도 불구하고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자체 연구 모임을 수시로 가져왔다.

김희영 위원장은 재선의원의 관록과 제7대 의회 의회운영위원장 경험을 바탕으로 끝까지 흔들림 없이 의사진행을 했으며, 장기승 의원과 전남수 의원(부의장)은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한 현황파악과 핵심을 찌르는 예리한 문제점 지적에 대안제시까지 행정사무감사기간 동안 주목 받으며 향후 의정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주요 지적사항을 살펴보면, ▲공통사항으로 매년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과다한 예산편성, 보완자료의 충실하고 신속한 제출 및 책임 있는 답변과, ▲시정소식지 운영방식 보완, ▲청년 지원정책 운영방식 개선, ▲국도비예산 확보 적극 독려, ▲학업중단자, 학교밖 청소년, 다문화 학생 지원 확대 방안 강구, ▲재난 대응방식 개선, ▲허가업무 질적 향상을 위한 방안, ▲인력운용방식 개선, ▲기념행사사업의 지도·점검·감독 철저, ▲성매매우려지역 도시재생사업 추진,

▲의회청사의 신축, ▲자활근로자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강화, ▲지역아동센터 지도·점검 철저, ▲어르신 일자리 취업 운영방식 개선, ▲특화음식 개발 집행 시정 및 과제, ▲어린이급식관리센터 지원 검토, ▲치매안심센터의 원활한 건립 추진 및 운영개선 검토, ▲청렴도 향상을 위한 방안 마련, ▲감사위원회의 출범 취지에 맞는 적극적인 감사, ▲중앙도서관 환경 개선 홍보 및 설치 검토, ▲아산문예회관 건립사업 촉구, ▲아산문화재단과 옹기 및 발효음식 전시·체험관의 투명하고 명확한 운영 등을 들었다.

김희영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그 동안 집행 과정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문제점을 꼼꼼히 살펴보고 바람직한 대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면서 “감사결과보고서를 통해 상세한 내용이 집행부에 전달될 것인 만큼 시정에 적극 반영해 아산시 발전과 시민복리 증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사무감사는 시 행정사무 전반에 관해 추진되었던 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잘못된 부분에 대하여 시정 요구할 수 있게 하여 시민의 복리증진과 시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1회 제1차 정례회 중에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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