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설동승 이사장 내정 논란' 언급
허태정 시장, '설동승 이사장 내정 논란' 언급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8.09.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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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과 리더쉽에 대한 신뢰 있어"

허태정 대전시장이 19일 오후 민선7기 공사․공단 초도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대전시설관리공단을 찾았다.

허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대전시설관리공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공단은 28개 사업장으로 관리 시설이 많고 500여명의 직원 중 일반직과 업무직의 비율이 50%로 현업부서 직원이 많은 만큼 시설안전에 세심한 주의와 함께 직원복지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4일 대전시설관리공단 설동승 이사장 내정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허 시장은 이날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설 이사장 임명과정에서 불거졌던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허 시장은 “설 이사장 내정과 관련하여 공단 노조위원장의 자진 사퇴 촉구 등 반대가 있었지만 그간의 경험과 리더쉽 등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에 인사청문회를 거쳐 이사장을 임명했다”며 “향후 노조와의 갈등이 빠른 시일 내에 극복될 수 있도록 노ㆍ사간 화합과 시와의 소통, 협력관계 개선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허 시장은 “정규직의 비정규직 전환은 중요한 국가적 책무인 만큼 고용개선을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며 “공단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인재 채용 등을 통해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설 이사장은 깨끗한 하수처리로 녹색도시 선도, 공공체육시설 활성화 기반 조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기반시설 운영, 경영역량 강화로 혁신공기업 도약 순으로 업무보고 한 뒤 신규시설 수탁ㆍ운영 및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인원 충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허 시장은 건의사항을 관계부서가 적극 검토해 반영할 것을 약속하면서 시민의 공공기관으로 거듭나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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