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영신)가 지난 18일 마을의 어른과 아동 40명이 함께 모여 동네 골목을 탐방하며 마을을 알아가고, 함께 가꾸기 위한 다섯 번째 활동을 진행했다.

 7개월에 걸쳐 진행된「아이들을 품는 마을」사업은 지난 2월말 대전시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으로 선정· 추진되었으며 그동안 어른과 아이들은 퍼실리테이션 회의로 진행된 사전회의, 에버랜드 놀이문화 체험, 케잌 만들어 경로당 방문하기 등을 함께해 왔다.

이번 만남에서는 첫 번째 만남에서 모두의 의견으로 결정된 법2동의 명소 석장승, 정려각 등 마을 곳곳의 역사유적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마치는 시간에는 서로의 활동소감을 나누었다.

김영신 공동위원장은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진정 어른의 책임이다. 여러번의 만남을 통해 아이들이 변화되는 모습, 우리 마을 안에서 바르고 안전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흐뭇하다”고 말했으며,

이날 참석한 한 초등학생은 “어른들과 함께 마을의 문제를 살펴보고 의견을 모아 문제가 해결되는 과정을 경험했다. 쉽지는 않았지만 어른들이 많이 도와줘서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앞으로 우리 마을과 어른들이 친하게 느껴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남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