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의료원 경영혁신 실천 요구
충남도의회, 의료원 경영혁신 실천 요구
  • 성재은 기자
  • 승인 2008.11.28 2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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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의료원, 강한 구조조정의지 밝혀
충남도내 4개 의료원이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들어갈 전망이다.

충남도의회 교육사회위원회는 “천안·공주·서산·홍성 4개 의료원의 200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2006년 이후 누적된 적자 해소를 위한 중·단기 경영혁신 방안을 마련해 실천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내 4개 의료원의 ‘2009년 경영혁신 방안’은 이번 행정사무감사 시 도의회가 의료원에 대해 많은 부채와 경영수지 악화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 추궁하고 대책을 강력하게 주문 한 결과이다.

이에 따라 지속적인 경영악화로 침체된 원내 분위기 쇄신과 경영활성화를 기하고, 조직구성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경영혁신 실천 계획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따라서 올해 의료원장은 3개월분, 임원진은 1~2개월분의 급여를 자진 반납하고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시행키로 했다. 또 내년에는 경영수지 개선 적자폭을 올해보다 의료원별로 10억원 이상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천안의료원 노사는 현 의료원의 상황이 최대의 위기임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17일 노사상생협약을 맺고 노사선언문을 채택 발표한 바 있다.

천안의료원은 노사선언문을 통해 2008~2009년도 임금인상분 반납, 평일근무시간 연장 및 토요일 무급 근무, 명예퇴직제 시행, 청사신축 이전 시까지 충원 자제 등 고통분담을 통한 의료원 살리기에 적극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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