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여야 '추석연휴 민심 잡기' 경쟁
대전 여야 '추석연휴 민심 잡기' 경쟁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8.09.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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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 전통시장 등 방문 귀성 인사 여론 청취 나서

대전지역 여야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1일 민심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추석 귀성 인사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오후 대전역에서 추석 맞이 귀성인사와 함께 ‘비핵화·종전선언으로 한반도 평화의 길을 열겠다’는 현수막을 들고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대전역엔 조승래 위원장, 송행수(중구)·박종래(대덕구)지역위원장을 비롯해 홍종원·구본환·윤종명 시의원, 송대윤 전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시당은 당초 지역 광역·기초의원들과 함께 대규모 귀성 인사를 계획했으나 기상 악화로 간소하게 실시했다. 이에 각 지역위원회는 지역구를 돌며 귀성 인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 이장우 의원이 신도시장 상인과 악수하고 있다.

한국당 대전시당은 각 지역별 당협위원장들이 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들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근로자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최저임금 제도개혁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장우 국회의원(동구)은 가양동에 위치한 신도시장을 찾아 직접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 의원은 3시간 가량 시장을 돌며 상인들의 민심 청취와 함께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했다.

정의당 대전시당 추석 인사

정의당 대전시당도 이날 오전 김윤기 위원장과 당직자 등이 대전역을 찾아 추석 인사와 함께 비정규직, 자영업자 등과 관련한 정의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비정규직·저임금 노동자, 자영업자, 청년, 여성들이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노동이 당당한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향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은 이번 주말경 추석 인사에 나서 귀성객들의 민심을 듣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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