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 지역 언론 경시 풍조 논란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 지역 언론 경시 풍조 논란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8.12.06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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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언론 배제 네이버,네이트 천만 원 들여 선거홍보 광고비 사용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가 대전시교육감선거 홍보비를 천만원을 지역언론이 아닌 네이버, 네이트 닷컴을 이용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

대전시선거관위위원회가 오는 17일 대전시 교육감선거투표 참여확대를 위한 선거홍보비를 지역 언론을 배제하고 지난 4일 네이버와 네이트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천만 원의 홍보비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지역 언론의 원성을 사고 있다.

▲ 대전시선관리위원회


시선관위는 평소 선거 때만 되면 지역 언론에 보도 자료를 써달라고 부탁하면서 정작 지역경제 악화로 지역 언론사들의 경영상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홍보비 사용에 서운함을 내비쳤다.

언론사주 A씨는 " 그동안 선거관리업무에 공익적 판단으로 협조를 해줬는데 앞으로는 대전시선거관련 보도 자료를 네이버. 네이트 같은 포털사이트로 자료를 보내 홍보하라"며 격앙된 표현을 감추지 못했다. 

이와 관련 본지는 시선관위 강태욱 홍보계장에세 천만 원 예산이면 많은 지역 언론사에게 조금 이나마 혜택을 줄 수도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대전시 선관위가 너무 한 것 아니냐고 하자 묻자, 대전시선관위 강태욱 홍보계장은 " 지역언론에 보도자료를 공짜로 써달라고 한적 없다" 며 " 보도자료를 써주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 아니냐고 오히려 따져물었다.
▲ 선거홍보

본지는 이어 정부에서 전국 관공서에 포털사이트 접근을 금지시켜 공무원들은 보지 못하기 때문에 홍보성과면에서도 의문이 간다고하자, 강 계장은 "공무원들이 얼마나 된다고 하냐"며 "시선관위는 일반인들을 상대로 한 것이기 때문에 아무상관 없다고 반문해 언론과 시각차이를 보였다.. 

한편  시 선거관리위원회의 지역 언론을  홀대가 향후 어떤 영향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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