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수 아산시의회 부의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시민이 살고 싶은 따뜻한 아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당을 떠나 선후배 동료의원님들과 잘 화합해서 잘못된 관행은 바로잡는 미래가 있는 아산, 33만 시민들께서 아산에서 살고 있는 것이 행복하도록 작은 힘이나마 더하고 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언제나 당당한 의정활동을 한 의원으로 남고 싶고, 정당을 떠나서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했다”고 “저 스스로 평가하고 자부할 수 있도록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는 전남수 아산시의회 부의장을 충청뉴스가 만났다.

- 취임 100일을 맞는 소감은?

지난 100일동안 의장님과 함께 동료 의원님들의 뜻에 항상 귀를 기울이며,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김영애 의장과 함께 '행복한 아산, 잘사는 도시'를 만들고자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의 건전한 비판과 견제를 통해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았습니다.

아울러 의원회의와 현장방문 결과 자료화, 맞춤형 정보 제공을 위한 의회 홈페이지 개편, 매월 1회 의장단 회의 및 업무보고를 통한 개선 방안을 찾는 등 새로운 변화를 꾀했습니다.

이와함께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시민의 입장에서 아산시민을 위해 나에게 주어진 임무인 의정활동을 충실히 하자’라는 생각으로 100일의 의정활동을 했습니다.

- 시급히 처리하여야 할 현안 사항은?

아산시의회 ‘독립청사 건립’입니다. 아산시는 지속적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도시의 규모가 팽창하고 있습니다.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쓰고 있는 현 청사는 아산시 인구가 16만 여명일 때 건립되었고, 건립된 지 20년이 지났습니다. 2018년 10월 현재 아산시 인구는 33만 명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아산시 인구가 늘어나면서 보다 효율적으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행정조직과 공무원 수도 늘어났고, 이에 따른 사무공간이 부족하여 별관, 상하수도사업소, 허가민원실을 분리하여 운영하는 등 많은 불편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 청사의 4층을 집행부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제 아산시의회가 분리될 시점에 서 있습니다. 5년 전, 2013년 계획했던 의회청사 건립이 지금까지 진전이 없었던 것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아산시의회 독립청사가 건립되었으면 합니다.

- 본인이 가지고 있는 의정철학은?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충실하자’는 것입니다.

개개의 이익집단과 지역의 이익을 벗어나 전체로서의 시민의사를 대변하는데 당당한 의정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인기에 연연해서 보여주기(하는 척, 한 척, 할 척)는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시민을 기만하고, 자기의 양심을 파는 부끄러운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부끄러운 의정활동을 하지 말자.’입니다.

-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요즘 아산시민의 경제가 아주 어렵습니다. 민선5기, 6기에 소극적인 행정으로 우리 아산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이 다른 곳에 공장을 짓거나, 투자를 중단하고 있습니다.

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통제도 필요하지만, 기업 유치를 위해 공직자가 소신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공직분위기를 만들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로 인해 기존의 기업이 투자하고, 새로운 기업이 아산을 찾고, 기업발전을 통해 아산의 경제가 살고, 아산시민이 웃는, 행복한 아산, 건강하고 따뜻한 아산시가 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님들과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 전남수 부의장 프로필>

▲ 선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석사 졸업 ▲ 전)온양신정초등학교,탕정중학교 운영위원장 ▲ 전)이명수 국회의원후원회 운영위원 ▲ 전)탕정초교 및 아산고 총동창회 부회장 ▲ 전)제6대 아산시의회 의원 후반기 총무복지위원장 ▲ 현)탕정초등학교 학교폭력위원회 위원장 ▲ 현)늘푸른요양원 운영위원장 ▲ 현)제8대 아산시의회 의원 전반기 부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