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시각장애학생들과 만든 작품 수익금 기부
목원대, 시각장애학생들과 만든 작품 수익금 기부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8.10.17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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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same friends’ 수익금 일부 대전맹학교에 전달

목원대 시각디자인학과는 17일 대전맹학교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간 ‘same friends’ 프로젝트 수익금 일부를 대전맹학교에 기부했다.

대전맹학교 최규붕 교장(가운데)이 AD STARS상장을 들고 목원대 임현빈 교수(왼쪽에서 네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각디자인학과 재학생(이현규 외)과 졸업생(DIN대표, 고딘군 외), 임현빈 교수는 시각장애학생의 꿈을 키워주는 디자인 공감프로젝트 ‘same friends’를 진행했다. 대전맹학교 시각장애학생들이 제작에 함께 참여했다.

시각장애학생들이 상상하며 그린 그림스토리를 또래의 비장애학생들이 스케치를 도와주고 시각디자인학과학생들이 그래픽작업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 작품으로 완성시켰다.

시각장애학생들의 재밌는 창의력이 시각화되어진 디자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고양이인형, 메이킹영상, 캐릭터엽서, 전자파스티커, 기부감사패 등 디자인 상품들은 전 국민의 공감을 얻어내며 펀딩에 성공했다. 여기서 판매된 수익금의 일부를 대전맹학교에 기부한 것이다.

한편 이 프로젝트는 지난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 2018 부산국제광고제(AD STARS) 디자인분야에서 FANALIST로 선정되며 세계 각국의 많은 크리에이터들로부터 공익차원의 훌륭한 공감프로젝트라는 크리에이티브를 인정받았다.

임현빈 교수는 “진로 선택의 기회가 극히 제한적인 시각장애학생들이 새로운 꿈을 꾸게 하는데 동기부여를 하고 장애학생들을 바라보는 편견을 불식시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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