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파랑주의보’는 또 다른 ‘가을동화’
송혜교, ‘파랑주의보’는 또 다른 ‘가을동화’
  • 편집국
  • 승인 2005.12.1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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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연 영화와 첫 주연 미니시리즈 동질감 느껴

▲ 송혜교

송혜교와 차태현 주연의 영화 ‘파랑주의보’(감독 전윤수, 제작 아이필름)가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위한 후반 작업에 들어갔다.

‘파랑주의보’는 송혜교와 차태현이라는 청춘 스타의 만남일 뿐 아니라 브라운관 스타 송혜교의 영화 데뷔작이라는 점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영화.

11월 25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송혜교는 “첫 미니시리즈 주연 작품이 KBS ‘가을동화’였는데 ‘파랑주의보’를 찍으면서 그때의 기분이 많이 났다”며 첫 영화에 대한 느낌을 전했다.

송혜교는 “‘데뷔작’이라는 점이나 ‘파랑주의보’의 배경이 되는 계절이 ‘가을동화’와 같다는 점 등 비슷한 느낌이 많은 작품들”이라며 “마음가짐도 그때로 돌아가는 것 같다”고 말 했다. 하지만 첫 영화 출연작에 대한 부담에 대해서는 “모르면 용감하다는 말이 있지 않나”라며 우스개 소리를 한 후 “영화쪽 일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기 때문에 떨리거나 긴장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편한 마음을 갖게 된 것에 대해 “차태현이 배려를 많이 해 줘서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표시한 송혜교는 “실제로 만나기 전에는 그냥 ‘재미있는 사람’ 정도로 알았는데 실제로는 배려하는 마음이나 정이 많은 사람인 것 같다”라며 차태현에 대한 느낌을 털어놓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 출연했던 드라마 ‘풀하우스’에서의 캐릭터에서 ‘파랑주의보’ 속의 청순한 여고생 역할로의 변신에 대해서는 “‘풀하우스’에서의 역할이 마냥 즐겁고 단순하면서도 때로는 엽기적인 모습이었다면 ‘파랑주의보’에서의 캐릭터는 평범한 여고생의 순수한 모습 사이로 사랑에 있어서는 대담한 여자 아이의 모습도 함께 보여주게 될 것.

‘파랑주의보’는 이미 일본에서 영화화된 작품을 리메이크한 영화. 하지만 송혜교는 “원작을 생각하지 않고 ‘파랑주의보’에만 집중하기 위해 일본 작품을 미리 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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