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 '제4회 서각마을 예술축제' 26일 개막
보령 , '제4회 서각마을 예술축제' 26일 개막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8.10.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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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까지 남포면 제석리 보령서각체험학교 일원에서 열려

충남 보령시 마을기업 미친(美親)서각마을은 26일부터 27일까지 남포면 제석리 보령서각체험학교 일원에서 '제4회 서각마을 예술축제'를 개최한다.

'제4회 미친서각마을예술축제' 팜플릿

이번 행사에는 ▲서각 ▲한지공예 ▲도자기 ▲마을사진전 ▲단청 등 예술 전시와 ▲사물놀이 ▲난타 ▲연극 ▲목공 ▲에어로빅 ▲색소폰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미친서각마을은 예술을 매개로 농촌의 갈등 문제를 극복한 공동체 모범사례로 유명한 곳이다. 이 마을을 벤치마킹 하기 위해 한 달에 300명 이상 외부 답사객이 찾고 있다.

평균 연령 70세인 마을 사람들은 '1인 1기'를 목표로 서각, 풍물, 켈리그라피, 바리스타, 칠보공예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으로 마을은 할머니 바리스타 8명과 서각 심사위원 3명이 배출했다.

'제4회 미친서각마을예술축제'에 전시된 미친서각마을 사람들의 서각 작품들.

마을은 주민협력 농촌활성화 공로 표창, 2016 농촌현장포럼 우수상, 충청남도 행복만들기콘테스트 최우수상, 민관협치활성화대회 우수상 등을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해는 행안부의 마을기업,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됐다. 청와대 최혁진 사회경제비서관은 이 마을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제4회 미친서각마을예술축제'에 전시된 미친서각마을 사람들의 서각 작품들.

미친서각마을 정지완 위원장은 "문화 콘텐츠로 마을 공동체가 회복했다. 마을에는 사람이 보물"이라며 "돈의 가치보다 행복의 가치를 더 크게 보는 우리 마을 사람들의 작품을 감상하시고 축제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4회 미친서각마을예술축제'
'제4회 미친서각마을예술축제'에 설치된 포토존.
지난해 9월 22일 보령서각체험학교에서 열린 '제3회 제석골 서각예술축제에서 마을 사물놀이패가 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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