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국 최초 '광역 푸드플랜'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9일 실국원장 회의에서 ▲충남 국가혁신클러스터 세부사업 준비 ▲자동차부품산업 종합발전계획 수립 ▲계룡군문화엑스포 지원계획 마련 ▲전국 최초 광역 푸드플랜(먹거리 종합전략) 수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내포신도시 첨단산단, 당진 석문국가산단 등 5개 시·군이 지정됐다"며 "수소에너지, 수소전기차 등 세부 사업 철저히 준비해 수소에너지 산업이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국가 혁신 단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양 지사는 "도내 자동차 산업 연평균 성장률 2001∼2009년 9.0%에서 2012∼2016년 3.4%로 하락하고 있다"면서 "2028년까지 10년 동안 미래형 자동차 융복합 부품 연구 개발, 인공지능 기반 수소전기차 핵심부품 가격 저감 및 고내구성 확보 등 10대 신규 사업에 7672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계룡군문화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11월 중 충청남도 지원단을 구성하고 행사·인프라·콘텐츠·홍보 등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전국 최초 광역 푸드플랜(먹거리 종합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양 지사는 "이를 위해 29일부터 지역순환 먹거리 포럼을 개최하고 정책 과제 확정·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내년 1월까지 계획 수립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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