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정상영 당진시의회 부의장, "살고 싶어하는 농촌은?"
〔인터뷰〕정상영 당진시의회 부의장, "살고 싶어하는 농촌은?"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10.31 0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 큰 도약, 살맛 나는 당진이 될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

정상영 당진시의회 부의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더 큰 도약, 살맛 나는 당진이 될수 있도록 의원들과 협력해 의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상영 당진시의회 부의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그러면서 “당진시 농업정책의 문제점으로 ‘수도작 중심 농업구조 및 수도작 생산보조금’이 과다하고, 쌀 제외 대표 농산물에 대한 집약도가 하락돼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를 위해 중소농 육성을 겸한 특화품목 맞춤형 지원과 도시근교농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촌에서는 쌀농사와 원예농업을 육성해야 하고 농업관련 시범사업이 성공하면 당진시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농·기업농(영농법인) 위주 지원을 위해 중소농 육성 및 영농규모별 농정체계 수립하고, 생산분야 지원 쏠림으로 실질적 유통판매 분야 활성화를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정상영 당진시의회 부의장을 충청뉴스가 만났다.

- 취임 100일이 지났는데 소회 한 말씀?

지난 7월 4일 제3대 당진시의회가 개원하고 벌써 100일이 지났다. 부의장으로써 역할을 다하기 위해 바쁘게 뛰어 다닌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당진시의회는 현장을 찾아 먼저 소통하고, 함께 고민하며 해결하는 시민과 동행하는 의정활동을 실현해 나가겠다.

시민여러분께서도 의정에 다양한 의견을 게진해 주시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길 당부드린다.

- 부의장으로서 앞으로 계획은?

지금 당진시의회는 초선의원이 9명이다. 그렇기 때문에 원활한 의회 운영이 되도록 빠른 연결고리를 만들어 네트워크의 가교역할을 하는 역할이 필요한데, 이것이 부의장으로서의 내부적인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당진시의회 의장이 대외적 역할을 담당한다면, 부의장은 대내적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런 만큼 시의회 동료의원들, 사무국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이다. 수직적, 수평적 관계가 모두 원활하게 돌아가며 공존하는 의회상을 만들어갈 것이다.

무엇보다 서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함께,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맡은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 균형과 조화를 이룬 당진시의회가 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 동료의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시의원은 지역구를 대표하면서도 당진시민 전체를 대표한다. 이 부분에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슬기롭게 대처해나갈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다.

지역구도 행복하고 당진시 전체가 발전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지역 주민과의 소통은 물론 의원상호간에도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럼으로써 시의회의 하나된 목소리도 나오고 올바른 감시와 정책제언도 나오는 것이다. 제3대 당진시의회가 시민들로부터 지속적인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드린다.

- 본인이 가지고 있는 의정철학은?

젊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농촌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 왔다. 그래서 지금 농촌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4년 전 농민이 살기 좋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당진시의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시민의 대변인인 시의원이 됐을 때부터 처음 그 마음을 가슴에 새기며 우리 농민이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며, 많은 일을 해왔다고 자부 하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 농촌이 살기 좋은 곳이 되어야 우리 당진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다고 생각 한다.

이번 제3대 시의회가 재선인 만큼 지난 제2대 시의회 4년간의 의정경험을 토대로 좀 더 성숙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해 나가겠다.

- 지역구에서의 활동은?

지난 5년 여간 의정활동을 하며 주민들과 허물없이 지내왔다. 오토바이를 타고 동네 골목골목을 다니고, 장이 설때는 지역 상인들과 하이파이브로 파이팅을 외치면서 격의 없이 친밀감을 나눴다.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주민의 가려운 부분을 해결해 주는 시의원으로 남고 싶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남부지역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 당진시민께 전하고 싶은 말

당진시의회는 17만 시민으로부터 소통과 신뢰로 사랑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시민의 뜻을 받들고 목소리를 대변해 지역 현안문제에 대해 지혜롭게 극복하며 의원 개개인 모두 하나가 돼 열정과 성실한 자세로 주워진 의정활동을 다 하겠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적극적으로 의정에 참여해 제3대 의회가 어느 때보다 더 발전적으로 일하는 의회가 되도록 아낌없는 협조와 따뜻한 성원을 당부드린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