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노동계와 현안문제 해결하다
충남도, 노동계와 현안문제 해결하다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8.10.31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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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와 노-정 간담회 개최

충남도는 3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와 노-정 간담회를 열고, 지역 노동 문제와 정책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아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민주노총은 도의 노동정책 기본계획 후속조치를 포함한 6개 의제와 각 지역·산별에서 제기한 17개 현안 문제 등 총 23개 의제를 설명했다.

민주노총 측은 △노동권익센터 설치 운영△충남서북부근로자건강센터 설치 △직장 내 괴롭힘 실태조사 및 충남도 산하 공공기관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방안 마련 △불법파견 단속 △노동정책 확대 강화 등을 주요 의제로 제시했다.

또 △충남개발공사 시설관리직 직접 고용을 포함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문제 △도로보수원 정원 충원 △공공의료서비스 확대 △건설기계 자가용 영업행위 근절 대책 마련 △지역 산업공단 내 긴급의료 체계 확충 △화물자동차 공용차고지 확대 △도-시·군 노사 담당자와 노정간담회 정례화 등도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도는 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각 지역·산별에서 제기한 사항들이 수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도는 특히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건설기계 자가용 영업 행위에 대해서는 일제 점검 시 지도·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승조 지사는 “충남도는 ‘차별 없는 노동,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정착을 위해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수립, 매년 시행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지사는 또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선언과 사업장 실천 협약, 지역실천단 운영 등 적극적인 노동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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