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창간한 충남도정신문이 2일로 지령 500호를 맞았다.
도정의 갖가지 소식을 투명하게 그대로 알린다는 취지의 제호를 유지해 오며, 현재 매호 당 10만 7000부를 발행해 국내외 충청향우회를 비롯해 공공기관, 도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도정신문은 매체의 변화와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지면은 창간초기 4면(월1회)에서 일반 신문매체가 급격히 늘어난 시기인 제29호(93년 8월)부터는 상업지화의 차별화를 시도하는 한편 지면을 10~12면으로 대폭 늘렸다. 제47호(95년 1월)부터는 격주간(월2회)으로 발행주기를 단축하고 12~20면까지 대폭 확대해 오늘에 이르렀다.
지형(紙型)은 생활 정보지 크기의 타블로이드판이다. 발행횟수는 타 시도의 월 1~2회에 비해 많은 월 3회를 발행하고 있다.
지령 500호 나오기까지 지난 18년 동안 발행인은 심대평, 한청수, 이종국, 홍선기, 이동우, 박태권, 박중배, 김한곤 지사 등 모두 8명에 달한다.
다만 1998년 조례 개정으로 도정신문사가 설치된 후부터는 당연직으로 정무부지사가 사장으로 취임했으며, 현재 김동완 행정부지사가 발행인으로 돼 있다.
질적 양적인 성장을 위해 1996년부터는 주부명예기자를 운용해 오고 있다. 이는 지역민들이 도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은 '열린 행정'의 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5기(84명)가 활동 중이다.
이들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훈훈한 내 고향, 고장 소식과 생활기사, 도정에 대한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 등을 보도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9월1일에는 실시간 도정홍보를 위해 '인터넷신문(news.chungnam.net)'을 창간해 '온라인-오프라인의 보도시스템'을 갖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