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만족에 기여하는 시설관리공단
고객 만족에 기여하는 시설관리공단
  • 정해길 기자
  • 승인 2005.12.15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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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도 수질개선 업무도 전국 제일의 기술력 입증

   
▲ 대전월드컵경기장

시설관리공단은 지방공기업법 제76조 및 대전광역시 공단 설치조례 제2977호에 의해 지난 2001년 1월 1일 설립되어 시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공공시설물을 위탁받아 효율적으로 관리 운영하여 시민들의 복리증진과 편익도모에 기여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설립이후 매년 사업을 다각화하여 설립 초기에는 하수처리장 등의 환경시설중심이었으나 이제는 4개 분야(환경시설, 체육시설, 장묘시설, 지하공공시설) 13개 대형 공공시설물을 관리 운영하는 명실상부한 시설관리 전문공기업으로 성장했다.

시설관리공단이 관장하는 시설은

수질환경 시설로는 1일 90만㎥의 생활하수 처리능력을 보유한 하수처리장, 1일 6,680㎥ 저류능력의 위생처리장, 157개소의 합병정화조와 35개소의 중개펌프장 등을 관리하는 대청호 오염방지시설 등이 있으며 월드컵경기장, 한밭종합운동장, 월평싸이클경기장, 복용승마장 및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의 체육시설, 그리고 화장장, 납골당, 공설묘지 등의 장묘시설과 함께 상수도, 전력, 통신시설을 수용하고 있는 둔산 공동구와 대전역 앞 지하도상가 등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다양한 중요 시설들을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단순 시설관리에서 탈피하여 적극적인 경영개념을 도입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조직으로 변모할 시점에 와 있다고 한다.

종전까지의 소극적인 관리개념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경영마인드를 접목시켜 모든 시설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시정의 한 축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한다.

워터코리아 우승

시설관리공단에서는 지난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영국, 일본, 프랑스 등 해외 8개국과 전국 16개시도 및 국내외 140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4회 워터코리아대회에서 우승을 하였으며 하수도 기능경진대회에서도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또한 상하수도 업무개선 사례발표에서는 오수 차집관거 유입구 자동개폐시설 개선설치 건으로 환경부장관상을, 슬러지 배관에어배출방법 개선으로 한국 상·하수도협회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거두어 전국 제일의 기술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특히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오수 차집관거 유입구 자동개폐시설은 지난 10월 4일 특허를 취득한바 있어 기술관리공단의 기술력이 전국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며 또한 대전 시민의 자긍심을 한층 더 높이는 결과라 하겠다.

월드컵경기장 활성화

시설관리공단의 최대 현안인 월드컵경기장의 활성화를 위해 예년까지는 대전시티즌 경기이외에는 이용이 많지 않았던 경기장을 피스컵 코리아대회, 동아시아 축구경기 등의 국제적인 축구경기와 조용필 콘서트 등 대형행사를 유치하는 등 경기장활성화에 매진한 결과 운영수입 1억3천6백만원을 올렸다.

또한 임대공간을 발굴 추가 임대함으로서 임대수입을 76백만원 증가시키는 한편 비용절감을 위해 운영인력 7명 감축, 시스템개선을 통한 공공요금 절감 등으로 연간 2억2천8백만원을 절약하여 총 4억4천만원의 경영수지를 개선하기도 했다.

또한 근본적인 활성화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면 다양한 수익 시설을 유치할 수 있어 월드컵경기장은 머지않아 흑자경영이 가능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영혁신 추진

시설관리공단은 외형적인 성장에 자만하지 않고 질적 성장을 위해서 그동안의 관행과 타성에서 벗어나 모든 분야에 걸쳐 과감한 혁신이 필요 하다고 판단하며 이를 위하여 경영혁신 10대 과제 53가지 실천사항을 마련하여 전임직원이 혼연일체 되어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혁신 붐 조성과 확산을 위해 교육 및 토론회를 열어 구성원들의 마인드 변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이 성공적으로 잘 이뤄지면 혁신을 통해 거둔 결실은 모든 직원들에게 돌려줄 예정이며 이러한 성과가 지속되면 시설관리공단도 일류공기업의 반열에 오를 것으로 확신한다고 보고 있다.

효율경영과 시설안전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한 경영의 효율성 극대화로 튼튼하고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관리하는 모든 시설에 대한 운영수입을 매년 신장 시키는등 모든 직원들이 비용절감을 생활화 하여 건전한 경영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설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말이다.

공공시설물을 안전하게 관리해야 하는 의무가 주어진 이상 모든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시립 수영장과 같은 다중 이용시설이나 둔산 공동구 등의 주요시설에 대하여는 더욱더 세심하게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대전 시민이 주인인 시설관리공단은 시민이 만족하지 않으면 존재 가치가 없는 만큼 매년 공단에서 관리하는 모든 사업장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시민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한다.

시설공단 체육공원 조성 무료개방

대전의 대표적 혐오시설인 하수처리장이 시민들을 위한 웰빙공간으로 거듭난다. 대전시 시설관리공단은 유성구 원촌동 하수처리장에 체육공원과 환경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24시간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하수처리장내 4단계 시설 옥상 3만 6425㎡에 조성된 체육공원은 천연잔디 축구장과 우레탄 테니스장(3면), 테니스 연습장(1면), 배구장(2면), 농구장(2면), 우레탄 롤러스케이트장(1면), 게이트볼장(1면), 어린이 놀이터, 파고라, 운동기구, 음용수대 등을 갖추고 있다. 체육공원 주변 평지에는 축구장과 야구장, 파고라, 정자, 산책로 등의 3만660㎡ 규모의 환경공원을 조성했다. 시설관리공단은 사용 신청을 받아야 하는 축구장과 테니스장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24시간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2004년 10월 말 44,853명이 이용하고, 2005년 10월 말 73,915명이 이용하여 이용자가 29,062명이 증가했다.

앞으로의 업무처리방향

신만섭 이사장은 앞으로의 업무계획을 이렇게 말한다. 시설관리공단은 대전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 인프라 시설을 관리 운영하기 때문에 항상 시민들에게 최상의 공공서비스를 공급하여 삶의 질 향상에 최우선으로  주안점을 두고 이를 기반으로 전국 어느 공기업에 뒤지지 않는 일류 공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근무하는 동안 공직 경험을 쏟아 부어 열정을 다 하고자 하며 수요자인 150만 대전 시민에게 최상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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