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년 예산안 5조 7530억 편성
대전시, 내년 예산안 5조 7530억 편성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8.11.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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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전면 확대 등 민선 7기 약속사업 중점

대전시는 2019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5071억 원 (9.7%) 증가한 5조 7530억원으로 편성하고, 지난 9일 대전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전시청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3조 8455억원, 특별회계 9084억원, 기금 9991억원으로, 금년도 대비 일반회계 3568억원(10.2%), 특별회계 843억원(10.2%), 기금은 660억원(7.1%) 증가한 규모다.

민선7기 약속사업 이행으로, 시민의 삶이 행복한 보편적 공공복지를 위해 민간 어린이집 무상급식 및 차액보육료 150억 원, 출산장려지원 37억 원, 학교무상급식 454억 원을 반영해 고교생까지 무상급식을 전면 확대했다.

신․구도심간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25년 이상 노후 된 동 주민센터 개․보수비 50억 원과 노후 사회복지 시설 기능보강 사업비 30억 원을 반영하고, 문화․체육시설 등 생활 SOC 사업에 61억 원을 투자하는 한편, 2019년도에 지역균형발전 회계 도입을 위한 조례제정 등 다각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4차산업혁명 특별시 육성 기반조성을 위해 4차산업혁명 투자조합 조성 54억 원, 초기창업 투자전용 펀드 조성 30억 원, 원도심 지식산업센터 38억 원, 과학기술창업 생태계 조성 및 스타트업 타운 운영 10억 원, 대전 TIPS 타운건립 50억 원, 소셜벤처 창업 플랫폼 조성 80억 원을 반영했다.

안전하고 살기 좋은 친환경 도시건설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 분진흡입차 도입 16억 원, 교량보수공사 103억 원, 물 순환 선도도시 조성 35억 원, 미니태양광 보급 15억 원,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 46억 원, 소방차량 보강 35억 원, 화재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10억 원을 반영했다.

더불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SOC 사업으로 원도심 도시재생뉴딜사업 381억 원, 도안대로 건설 74억 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 도로 건설 83억 원, 구암지구 시내버스 기점지 조성 14억 원, 판암역 환승주차장 건설 50억 원, 홍도과선교 지하화 공사 162억 원, 평촌 도시개발 232억 원, 구봉지구 도시개발 115억 원 등에 집중 투자했다.

특히 지역․경제 분야에 ,893억원을 반영, 금년도 4853억원 대비 0.8%, 40억원 증액했다.

중소기업 경영안정 자금 및 창업 이차보전 70억 원, 전통제조 첨단화 지원사업 20억 원, 스마트 헬스케어 VR 구축 22억 원, IP 스타기업 육성 10억 원, 로봇융합 비즈니스 지원사업 10억 원 등 첨단산업 및 新산업 성장 동력기반 조성으로 미래 먹거리 창출과 도시근교농업 지원 등에 중점을 뒀다.

그밖에 복지․보건 1조 8043억 원, 수송 및 교통 4156억원, 보건․환경보호 4819억 원, 문화․관광 1968억원(9.4%, 169억원 증액), 교육 2980억원(4.7%, 133억원 증액) 등을 편성했다.

이택구 기획조정실장은 “보편적 복지지향과 민선7기 약속사업 이행을 위한 초석이 되는 예산편성에 방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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