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구 재난안전교부세 5억 원 투입… 3곳에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5억 원으로 관내 도로 곳곳에 자동제설장비를 설치해 선제적인 도로 제설대책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대별동 산10-5(지푸재고개)의 600m구간과 주산동 산25-20(주산고개) 500m구간, 비룡동 217-8(폐고속도로) 500m구간 등 총 1.6km 길이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설치대상지 3곳은 소량의 강설에도 쉽게 눈이 쌓이는 곳으로, 겨울철 차량 사고위험과 통행 정체현상을 유발해 주민들의 민원이 많은 곳이었다.
자동염수분사장치는 CCTV로 도로사정을 파악하고, 초기 강설 시부터 원격으로 제설제를 살포하는 장비로, 이를 통해 제설차량 투입 없이 적기에 제설작업이 가능해져 도로 통행에 큰 편의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본격적인 강설이 시작되는 시기에 앞서 이번 사업을 신속하게 마쳐, 겨울철 도로제설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주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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