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여교사' 사건 '강 건너 불'?
'논산 여교사' 사건 '강 건너 불'?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8.11.13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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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 "학교 소관 업무" 소극 대응 빈축

충남도교육청이 13일 논산 A고 여교사 사건과 관련, "학교 소관 업무"라면서 '강 건너 불' 구경 하듯 소극적 대응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충남도교육청사

일선 학교에서 일어난 일을 관리·감독해야 하는 교육청이 '기간제 교사는 학교 담당'이라며 떠넘기고 있는 상황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간제 교사는 교육청이 아닌 학교가 소관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와 연락해야 한다”고 응답을 회피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기간제 교사와 남학생 간 문제가 있어 학교 측에 계약해지를 요청했고 이를 학교가 받아들여 마무리된 사안”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재발방지 대책에 대해선 “관련 부서와 협의 중이며 아직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논산 여교사 사건은 기간제로 근무하던 30대 중후반의 여교사가 3학년 B군과 수차례 성관계를 가졌으며, 이런 사실을 알게된 친구 C군도 여교사를 협박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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