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주변 오염원 발생 저감
대전시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산업단지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 숲을 만드는 등 대규모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내년도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사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산업단지지역 유휴 토지와 시설녹지에 도시 숲을 조성해 미세먼지가 인근 주거지역으로 유입되는 것을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시 숲은 미세먼지 흡수와 흡착 기능이 높은 침엽수와 활엽수종으로 조성된다.
시는 대전 산단 주변에 도시 숲이 조성되면 오염물질 발생원의 도심 주거지역 유입이 차단돼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도심 열섬현상 완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추자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도시 숲 조성은 산업단지 주변 오염물질 저감과 공기질 개선 등 쾌적한 도심 환경에 기여할 것”이라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대전시민이 나무 심는 일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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