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벨트, 한국뇌연구원 설립 건의위한 국토·문화·복지부장관 연석 회동
정부의 녹색뉴딜과 연계한 대전지역 개발 사업을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14일 박성효 대전 시장은 국토·문화·복지부장관과 연석회동하고, 지역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에 금강수계 하천정비 및 주변개발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총사업비의 80%에 해당하는 4685억원의 국비를 지원해 줄 것"을 건의 했다.
박 시장이 정부에 지원을 요청한 국비에는 금강 생태복원(20km) 1650억원과 금강 상류인 대전 3대하천 생태복원 및 자전거길(77.5km) 조성 1462억원, 목척교 복원(1.08km) 750억원 등이다.

첨복단지 유치, 국립민속박물관 건립 등 지역 최대 현안에 대한 건의도 이어졌다.

곧 이어 전재희 보건복지부장관을 만나 "대덕특구를 첨단의료산업의 허브로 조성해야 충북·경기·원주·대구·경남 등의 BT클러스터와 윈윈이 가능해진다"고 첨복단지 최적지가 대전임을 강조했다.
이날 오후 늦게 박 시장은 최근 발족한 광역시행정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원세훈 행정안전부장관에게 6개 광역시장의 서명을 담은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문에는 개발제한구역 추가해제 확대 및 권한위임, 광역시내 노후산업단지 재정비 지원, 학교용지 확보 및 경비부담 제도 개선, 광역시 자치구 재정지원 확대 등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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