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전국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 ‘우승’
천안시, 전국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 ‘우승’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11.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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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분 36초 기록으로 산불 완전 진화에 성공 ‘최우수상’

충남 천안시가 전국에서 가장 산불지상진화를 잘하는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충북 청주시 수안보스키장에서 열린 ‘2018년 전국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천안시가 1위를 차지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 우승

산불 지상진화훈련 경연대회는 실제 산불 진화 활동과 유사한 경연으로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의 장비와 운영체계의 이해를 높이고 산불 발생 시 지상 진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연 진행은 산악형 산불을 가상해 2단 진화호스를 설치(연장거리 800m, 고도차 80m)하고, 진화용수를 50리터 담수용기 2개에 담수 완료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최우수상은 충청남도 대표 천안시가 차지했다. 천안시는 9분 36초 기록으로 산불 완전 진화에 성공했다.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 우승

시는 평소 진화대원들에게 기계화 산불진화장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을 해 왔다.

김덕환 산림휴양과장은 “산불은 헬기를 통한 공중진화도 중요하지만 잔불 및 땅속 불씨까지 제거해야 완전히 진화되므로 산불지상진화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경연대회를 계기로 산불초동진화태세를 완벽하게 구축해 대형 산불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역량 강화로 산불 발생 시 인명과 재산 피해 등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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