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천안 야우리 광장서 집회 예고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는 19일 오전 도청 브리핑실에서 “적폐청산, 노조 할 권리, 사회 대개혁을 위해 총파업을 시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용민 본부장은 이날 “11월 총력 투쟁한다고 하니까 청와대, 국회가 (민주노총은) 더 이상 사회적 약자가 아니라며 열을 올리며 불법 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다”면서 “적폐청산, 노조 할 권리, 사회 대개혁을 위해 파업하겠다”고 투쟁의지를 밝혔다.
민주노총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1년 6개월이 지났음에도 노동존중 약속은 여전히 지켜지지 않다"고 지적하며 "오히려 최저임금법 산입범위 확대, 탄력근로시간제 기간 확대 등 노동자 권리를 빼앗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ILO 핵심협약 비준과 특수고용노동자, 간접고용 노동자, 교사-공무원의 노조 할 권리 등 기본권 보장 과제는 사회적 대화기구에 넘겨져 처리가 불투명하다"고 비판했다.
한편, 세종충남본부의 총파업 집회는 21일 오후 3시 천안시 신부동 야우리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