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부여군, 충남도의회 행감 불출석
보령시·부여군, 충남도의회 행감 불출석
  • 내포=김윤아 기자
  • 승인 2018.11.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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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천안시 행감도 파행 전망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19일 오전 도의회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보령시, 부여군이 불출석해 또 무산됐다.

보령시 행정사무감사

농업경제환경위원회와 행정자치위원회는 각각 12일 부여군, 14일 보령시에 행정감사를 위해 청사를 방문했지만, 공무원노조의 출입 방해로 발길을 돌렸다. 이어 의사일정을 변경해 도의회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지만 나타나지 않았다.

이공휘 위원장(천안4)은 “보령시 일정을 고려해 감사일정까지 변경했지만, 끝내 감사를 거부한 것은 유감스럽다”며 “행감 불응에 따른 모든 책임은 보령시에 있다”고 지적했다.

또 오후 5시에 있을 문화복지위원회의 천안시 행감도 파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천안시공무원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도의회가 '밤 11시까지 와서 수감하라'고 통지했다. 지방공무원복무규정의 법령규정을 떠나 일반 상식으로도 이해하기 어렵다"며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노력 없이 힘으로 갑질하는 행태를 멈추라"고 지적했다.

도의회는 이와 같은 행감 거부에 대해 과태료 청구 등으로 대응할 방침이며 20일 유병국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 상임위원장단이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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