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복합터미널 개발사업 '가속도'
유성복합터미널 개발사업 '가속도'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8.11.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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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 "터미널 2021년, 행복주택 2023년 준공"

대전 유성광역복합터미널 건립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개발사업 조감도

유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을 위해 최근 토지보상 절차를 마무리하고 단지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 사장에 따르면 지난 10월 토지보상과 소유권 취득을 마치고 이달 13일 단지조성공사를 착공한 상태로 2019년 상반기에 첫 삽을 뜬다.

단지 조성 공사는 여객터미널, 환승센터, 행복주택, 보건소 등이 들어설 부지를 비롯해 도로, 공원, 녹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시공사는 2020년 11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한, 도시공사는 유성IC와 터미널을 연결하는 진입도로건설도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 중이며 2019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1년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는 터미널 인근에는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젊은 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주택 건립사업도 병행한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따라서 연말까지 시의회 의결을 거쳐 터미널 인근 5천867㎡ 부지에 571세대 규모의 행복주택 건립 사업을 통해 2023년까지 준공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유성복합터미널은 유성구 구암동 일대 24만4천㎡의 터에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의 고속·시외버스 터미널과 간선 급행버스 체계(BRT) 환승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하 2∼4층에는 주차장이 조성되고,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터미널이 들어선다.

지상 2·3층에는 CGV 영화관, 삼성전자 판매시설, 다이소, 교보문고 등이 입점 의사를 밝힌 가운데 사업 추진과정에서 추가 입주업체가 있을 것으로 도시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지상 4∼10층에는 59㎡와 84㎡ 규모의 오피스텔 721가구가 건립된다.

유영균 사장은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터미널 사업자와 지속적인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며 "대전시, 유성구 등 관련 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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