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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인치견 천안의장, “더 큰 천안, 더 큰 행복” 협력 추진"집행부와 한마음으로 의원들과 협력해 의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11.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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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치견 천안시의회 의장은 “더 큰 천안, 더 큰 행복을 만들기 위해 집행부와 한마음으로 의원들과 협력해 의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치견 천안시의회 의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그러면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회 ▲총명한 눈을 가진 의회 ▲따뜻한 가슴을 가진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인치견 의장의 일문일답이다.

- 천안시의회를 4개월여 이끌어 오면서 가장 보람된 일은?

지난 7월 천안에 라돈침대 매트리스 해체와 관련해 주민들과 갈등이 깊었을때 우리 의회는 여야 구분 없이 한마음으로 정부에 신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하고, 이후 매트리스 해체 작업에 동의 해 주신 주민들의 불안을 진정시켜 드리기 위해 작업에도 함께 직접 참여했습니다.

또 9월 215회 임시회에서는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신설을 촉구하는 건의문, 두정동 화상경마장 이전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 어느 대 보다도 여야가 협조하면서 함께 걸어가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 충남도의회 시·군 행정사무감사 강행에 대한 의견은?

행정은 시민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정부의 행위입니다. 잘못된 행정은 많은 시민들에게 피해를 끼치게 되고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는데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견제와 감시가 필요합니다. 당연합니다.

그래서 기초의회는 시·군 행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하고, 충남도의회는 충남도가 하는 행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하라고 존재하는 것입니다.

충남도는 시·군에 사무를 위임하면서 필요한 예산 전액을 부담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도에서 약 20%정도의 예산만을 지원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함에도 시·군은 충남도감사위원회에서 2년에 한번 씩 실시하는 정기 감사, 여기에 수시로 감사원이나 권익위, 행안부에서 실시하는 감사도 수감해야하고 시·군에서도 자체적으로 2~3년에 한번 씩 소속부서별 정기 감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민원업무 등 각자의 고유 업무에 매진해야할 공무원들이 이미 상당한 시간을 감사 자료와 도의 시·군 보조사업에 대한 감사 수감에 보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데도 견제와 감시를 위해 도의회에서 별도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겠다는 것은 이유가 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Q. 천안시의회 의정비 인상에 대한 의장님의 의견은?

지난 11월 5일 자치단체장이 교육계,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 주민대표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의정비심의위원이 위촉돼 운영 중입니다.

심의위원들은 주민 수, 재정능력, 공무원 보수인상률, 의정활동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해 다음 해부터 4년 동안 의원들이 받을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 금액을 정하고 의회는 위원회가 통보한 금액 이내에서 조례로 정하게 됩니다.

참고로 의정비 인상률이 공무원보수 인상률 보다 높을 경우 필히 주민의견 수렴 결과를 반영해야 합니다.

전국 지방의회 의원의 의정비 통계를 보면 사실 우리 천안시의회 의정비가 낮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시의원 한 명당 인구수가 웬만한 수도권과 광역시의 지자체 보다 많은 2만 5천명이 넘고 그만큼 더 열심히 활동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지난 4년 동안 보수인상률 수준의 의정비 인상은 반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천안시 행정사무감사 의회 운영계획은?

행정사무감사는 우리 의회가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가장 효과적이면서 가장 강력한 수단이기 때문에 집행부에서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없는지, 각종 민원이 제대로 처리되고 있는지 또 불필요하게 집행되고 있는 행정은 없는지 우리 의원들이 열심히 공부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생산적인 행정사무감사를 위해서는 ▲반대를 위한 반대는 옳지 못하고 ▲때로는 넓게, 때로는 세밀하게 살펴보며 ▲문제를 짚는데 그치지 말고 대승적이면서도 현명한 대안을 함께 제시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 내년도 천안시 예산안 심의원칙는?

본예산 심의는 원칙을 가지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시민의 기대를 충족하는 수준으로 해야 합니다.

천안시가 내년 1년 동안 할 일을 연필로 그린 밑그림에 우리 의회가 물감으로 색을 칠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밑그림을 그린 작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무조건 지우개로 지워서는 안 되고, 한 발짝 뒤에서 밑그림 전체를 보다가 관심 있는 부분은 좀 더 가까이에서 봐야 하며, 밑그림을 고쳐야 한다면 작가와 함께 의견을 모아 더 나은 밑그림을 그려나가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Q. 내년도 천안시의회 운영 구상은?

먼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회’를 위해서 각 계 각 층의 의견을 모을 수 있는, 의회가 주관하는 간담회 자리를 최대한 많이 만들겠습니다.

다음으로 ‘할 말은 꼭 하는 의회’를 위해서는 당리당론에 휘둘리지 않고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 할 수 있도록 시민을 위한 한 마음을 모을 수 있게 의원 서로가 소통 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총명한 눈을 가진 의회’를 위해서 의원들이 관심 분야별로 연구할 수 있도록 연구모임을 활성화 하고, 실무위주의 의원연수를 준비해서 공부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따뜻한 가슴을 가진 의회’를 위해서는 작지만 한 가지 실천을 하고 있습니다. 천안시복지재단과 협약을 맺고 25명 의원 모두가 매달 얼마씩 후원금을 내고 있습니다. 나아가 명절이나 연말에 보여주기 식으로 하는 위문 말고 의원들이 함께 봉사활동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 천안시민들께 드리는 말씀은?

시민 여러분. 항상 관심과 애정으로 저희 천안시의회를 바라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천안시는 공직자 수만 2천명이 넘고 전체 세출예산규모가 2조원 가까이 되는 방대한 조직입니다.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와 본예산 심의를 위해 저희 25명 의원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만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민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민주주의는 4년에 한번 씩 하는 투표로 끝나는 게 아닙니다. 4년 동안 정치인들이 주어진 일을 잘 하고 있는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셔야 합니다. 말씀을 해주셔야 합니다.

이런 불필요한 절차는 없앴으면 좋겠다! 저런 부분은 이렇게 개선했으면 좋겠다! 이런 곳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

작게 말씀하셔도 들을 수 있게 우리 의회는 항상 귀를 열어 놓고 있겠습니다. 곧 있을 8대 천안시의회의 첫 행정사무감사와 본예산 심의에 시민여러분의 생각과 목소리가 반영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립니다.

<프로필>

▲당진정보고등학교 졸업 ▲전남과학대학교 졸업(태권도학과) ▲중부대학교 졸업(사회체육학과) ▲단국대 대학원 석사과정 중퇴(사회복지학과) ▲(전) 천안시의회 제5, 6, 7대의원 ▲(현) 천안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지회장 ▲(현) 세계로태권도체육관 총관장 ▲(현) 천안시 개발위원회 위원 ▲(현) 한국청소년화랑단연맹 충청본부장 ▲(현) 중부미래포럼 공동대표

최형순 기자  ccnnews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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