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인식)는 3일 제1차 회의를 열고 2018년도 제2회 대전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교육감이 제출한 2018년도 제2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총 규모는 금년도 기정예산액 대비 0.2%인 43억8900만원이 증액된 2조628억5900만원으로 원안대로 심의·의결하고 오는 14일 제4차 본회의에 회부될 예정이다.
오늘 열린 교육청 소관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남진근 의원(동구1)은 인건비 감액을 놓고 지적하고 나섰다.
남 의원은 "사전 수요조사 예측이 가능한 인건비 등은 예산 편성 시 철저한 진단을 통해 집행 잔액이 과다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건전한 교육재정 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구했다.
조성칠 의원(중구1)은 학교창업체험교육 우수사례 발굴사업, 대전국제교육문화교류재단운영, 저소득층 자녀 정보화 사업, 예산성과금심사위원회 운영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질의했다.
그는 "형식적인 사업이 되지 않도록 사업목적에 맞게 추진해야 한다"며 지방채상환이 금회추경에 급증한 것에 대해 조기상환보다는 시급한 사업 등 적재적소에 예산반영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오광영 의원(유성구2)은 학교공기청정기 임대비 지원사업의 계약 등 추진상황에 대해 캐물었다. 특히 지난 1회 추경에 반영된 사업이 지연됨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
오 의원은 "임대비 지원사업을 조속히 처리해 최근 급증하는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며 사업추진을 촉구했다.
김찬술 의원(대덕구2)은 사립학교신규교원채용매뉴얼제작의 실효성에 대해 묻고, 사립학교 교원채용 비리근절을 위한 근본적 대책마련과 지속적 관리감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채계순 의원(비례)은 기간제교사와 제자와의 부적절한 관계, 시험문제 유출 등 사건에 대한 교육청의 처분 진행과정을 묻고, 철저히 규명하여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김인식 위원장은(서구3)은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 추진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구했다.
김 위워장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 내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및 지역 간 돌봄서비스 격차 해소를 위한 좋은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