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환 장관 “3대 하천 복원사업 적극 지원할 것”
정종환 장관 “3대 하천 복원사업 적극 지원할 것”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9.02.12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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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장, 국철 활용 도시철도 연계 방안 등 재차 건의

“3대 하천 명품 공간으로 조성하라”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이 3대 하천 생태복원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드러냈다.

정 장관은 6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금강살리기 토론회에서 5월 착공 예정인 갑천·유등천 하천정비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박성효 시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대전은 3천만 그루 나무심기, 3대 하천 생태공원화 사업,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 등 녹색성장을 선도해왔다”며 “새 정부가 금강살리기 등 녹색뉴딜 정책을 강력 추진하는 것은 대전으로서는 호기이자 날개를 단 셈”이라고 강조했다.

▲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갑천브리핑
특히 박 시장은 “금강이 살려면 금강의 상류인 대전 3대 하천을 살려야 한다”고 전제한 뒤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는 말이 있다. 금강 물길 살리기를 3대 하천과 연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를 저어 3대 하천을 시민이 행복한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 시장은 또 대전도심을 통과하는 국철을 활용해 도시철도와 연계하는 방안을 청와대에 이어 정 장관에게도 재차 건의했다.

박 시장은 “호남선 선로를 활용하고 대전선 복선화, 경부선 일부 구간의 전용선로 개설, 역사 신설 등의 사업을 추진하면 향후 추진할 도시철도 2·3호선과 연계 활용이 가능하다”며 사업비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또 “도심을 통과하는 국철의 단절구간을 소통구간으로 바꾸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합하는 녹색교통망 확충은 물론 사업비 1조 6천억원 절감, 철도변 낙후지역 개발촉진 등 1석3조의 효과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금강변 생태학습 공원화 사업, 둔산 녹색대로 조성사업, 녹색이미지 한밭대로 조성, 증촌 테마마을 조성사업 등을 정부의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밖에 박 시장은 “대전은 시 외곽으로 경부·호남·남부순환고속도로가 연계된 외곽순환도로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출·퇴근시 도심교통혼잡 완화 등을 위해 외곽순환도로망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비수도권 통행료 50% 인하 적용시간을 혼잡시간대까지 확대하고 진출입 적용거리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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