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의원, 2019년 천안시 국비 3,182억원 확보
박완주 의원, 2019년 천안시 국비 3,182억원 확보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8.12.0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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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천안 약속 지켜 보람, 적시집행 지속관리 할 것”

국회가 지난 8일 새벽 최종 의결한 470조 규모의 2019년도 정부 예산안에 천안지역 국비지원 사업이 대거 포함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은 2019년도 국비지원 사업에 포함된 천안지역 예산이 12개 부처 3,182억원이라고 밝혔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

이는 기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약 2,437억원에서 국회에서 신규로 편성하거나 증액시킨 예산 387억원과 연말에 예산 배정이 확정된 총액사업 358억원을 합한 것으로, 지방교부세와 복지예산 지원금 등은 제외한 금액이다. 천안시가 집계한 2018년도 국비지원 사업비 1,955억원보다 1,227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국회에서 신규로 반영됐거나 증액된 예산은 총 13건 387억원이다. 지난해 국회 증액 예산 278억원보다 109억원이 증가됐다. 지난 10월 총 사업비 5,280억원 규모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의 첫 해년도 사업비 70.6억원이 반영됐고, 해마다 가뭄피해를 겪고 있는 성환 ․ 입장 등 천안 북부지역에 아산호 물을 끌어오기 위한 사업비 3억(추정 사업비 446억원)이 반영돼 항구적인 가뭄대책 사업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 공과대 공동실습공장 설계비 10억원(총 사업비 194억원)이 반영돼 주변 산업단지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산학협력 인력양성이 가능하게 됐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천안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 설계비 5억원도 신규로 반영됐다.

특히 최근 전남 함평으로 이전적지가 선정된 성환 종축장 이전 사업비도 확보됐다. 2년 전에 이전검토용역비를 국회에서 반영시킨데 이어 문재인대통령 공약사업으로까지 반영시킨 박완주 의원은, 내년에도 이전종합계획 수립용역비 3억원을 확보해 이전사업이 보다 충실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종축장 이전에는 1조원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외에도, 천안~아산 고속도로 사업비가 250억원 증액됐고, 부성~직산 국도1호 확장, 입장~진천 국도 개설사업 착공사업비도 반영시켰다.

정부안에 총액으로 편성됐다가 연말에 예산규모가 확정되는 총액사업도 12건 358억원이 배정됐다. 직산사거리 입체화사업 80억, 입장~도림 위험도로 개선사업 10억, 성환·입장·장재천 정비사업 27.7억, 백석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30억, 불당지구우수저류 시설설치 사업 51.1억 등이 내년사업비로 반영됐다.

2019년 예산안에 반영된 국비지원 사업을 분야별로 보면, ▲더 빠른 천안(SOC) 14건 ▲더 선명한 미래 천안(R&D, 산업기반) 9건 ▲더 안전한 천안 12건 ▲더 품격이 넘치는 천안 25건 ▲환경친화도시 천안 16건 ▲도농이 공존하는 천안 16건 등으로 구성됐다.

‘더 빠른 천안’을 위해 천안~아산 고속도로 1,674억(도로공사 847억 포함), 서북~성거연결도로 개설(국도1호~국지도23호) 215억, 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2.6억 등 약 2,159억이 투입된다.

내년 사업비가 전년보다 1,227억원 가량 늘어난 데는, 박완주의원의 활약이 컸다는 평가다. 매년 천안시 국비확보를 주도해왔던 박 의원은 올해 초부터 정부 부처와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예산협의를 지속해왔다.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에도 천안시와 충남도와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재정당국의 사업별 검토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한 결과, 추가 확보율이 손에 꼽을 정도로 높았다는 후문이다.

충남도 예산확보를 위해서도 발 벗고 나서, 당진-아산 고속도로 설계비를 비롯한 SOC사업들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공주 마곡사 금어원 건립,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디스플레이 플랫폼 구축, 충남도내 경찰서 신․증축 예산 확보 등에 깊게 관여했다.

박완주 의원은 “더 큰 천안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부담이 크기도 했지만, 작년보다 더 큰 성과를 거두게 돼서 보람을 느낀다”면서, “올 초부터 주요사업들을 선정하고 재정당국을 설득해왔던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 의원은 “확보된 국비가 적시에 집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갈 것”이라며 “더 큰 천안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은 여전히 많이 남아있다”는 말로 앞으로의 각오를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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