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기반 확충과 저변확대에 주력할 것
대전 유성구가 전국체전을 앞두고 생활체육 육성에 본격 돌입한다. 구는 이를 위해 생활 체육 기반을 확충하는 것은 물론 저변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구는 먼저 7억 5천 여만원을 투입해 체육시설 기반확충에 나선다. 지난 1월에 발주한 대덕연구단지 종합운동장에 국민체육진흥기금 323,000천원을 투입해 올 하반기까지 우레탄트랙을 조성, 인근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할 계획이다.
또 충남대와 생명과학고에 이어 관내 1개교에 4억 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 하반기까지 우레탄트랙을 포함한 인조잔디구장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대전 반석고에 165,000천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우레탄트랙, 체육시설 보수 등 학교체육시설 개방을 전제로 한 학교체육시설 지원사업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마을단위 생활체육시설도 대폭 확충된다. 갈마동공원 일원에 게이트볼장이 조성되고 8개동 지역별로 동네체육 시설물들이 보강되는 등 총 160,000천원의 사업비가 신규 투입된다.
종목별 경쟁력 확보는 물론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생활체육 활성화시책도 대폭 손질 운영된다.
구는 이밖에도 가을에 열리는 구민화합체육대회와 볼링, 궁도, 배구, 족구 등 16종목에 이르는 구청장기 체육대회를 비롯해 올 들어 3회째를 맞는 유소년 축구대회 등을 내실 있게 치러 생활체육 동호인들은 물론 주민화합의 장으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10여명에 달하는 생활체육지도자를 배치해 30여개의 생활체육교실 운영, 이루미 여성축구단과 유성 리틀야구단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1월 레슬링부에 이어 대전권 최초로 태권도팀 창단에 나선 것을 계기로 직장운동부를 지속 육성해 다가오는 전국체전에 대비하고 스포츠 선진화에 기여할 복안이다.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유성은 월드컵경기장과 국제규격 구장 등 최고 수준의 체육 인프라가 갖춰진 체육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전국 제일의 생활체육 메카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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